2011.02.26 17:14
사람마다 말버릇이 있죠.
오늘 저에게 자주 쓰는 특정한 말버릇이 있다는 걸 알아챘어요.
"~ 진짜 장난 아닌데?"
"~ 어후 장난 아니야 진짜~"
장난 아니야 라는 말을 자주 쓰는 저를 발견했어요.
근데 갑자기 예전에 알던 형(!)이 자주 쓰던 "막 이래"를 듣고 뭔가 속에서 간질간질하는 느낌이 들었던게 생각났어요.
저... 대학에서 여성학 수업도 들었던 사람이지만(저도 왜 이걸 드러내는지는 모르겠네요;;),
우리 말에도 어느 정도 젠더가 들어있다고 생각해요. 다시 말해, 제 인식 속에서 '막 이래'는 여자말이라는 label이 붙어 있는 거겠죠.
'장난 아니야'라는 말은 어떻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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