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내 친한 여직원 아이가 내년에 유치원에 들어갑니다.

사는 곳은 안양시고 주변 유치원을 알아보고 있는데 벌써 월차만 4~5번 냈어요.

유명한 유치원은 기존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의 부모들로부터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내요.

아니면 설명회에 참석해서 원서를 받아야 하는데 접수시키는 날에 새벽같이 줄을 선답니다.

여기저기 알아본다고 인터넷 검색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 학부모랑 카카오톡 -2G폰 사용자라 뭔지 몰라요!- 으로 이야기하고 추천서 부탁하고 입소문 확인하느라 업무에 차질이 생길정도(응?!).

 

그래서 월차내서 낮에 -저녁때 가면 세세한걸 못본대요- 유치원 둘러보고 원서받아오고.

유치원은 커녕 변변한 학원 조차 다녀보지 못한 -엄마 졸라서 태권도 학원이랑 주산학원 몇번 다닌게 전부- 저로서는 아니 미혼자인 저로서는 딴세상 이야기 같아 보입니다.

아이들 나이대가 비슷한  여직원들이 모이면 정보 교환하느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야기 삼매경.

 

헌데 입학금을 내고 난뒤 다른 유치원에 가겠다고 하면 그거 환불안되나요? 환불안된다고 각서 쓰라고 하는 곳이 있다던데요?

그리고 카드결제는 안된답니다. 현금만 받는답니다. 원래 그런가요?

아무튼 이래저래 힘들고 복잡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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