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1 21:33
평소에 좋아하던 가수가 안들어 있어서 흥미가 나질 않았는데 키스앤크라이를 통해서 그런 컨셉에 맛들여서 나가수도 보게 됐습니다. 옥주현 나오기 전까지 봤는데 대중의 취향이나 선곡이 따라 갈리는 희비일뿐 순위는 별 의미없다 싶을 정도로 다들 대단하더군요. 그래서 맘에 드는 노래가 인정받지 못할 땐 안타까웠습니다.
박정현이 편곡한 부활의 소나기가 7위 할 때가 그랬습니다. 이 건 곱씹으면서 음미해야하는 노래인데 임팩트가 중요한 경선에선 불리했다 그리고 대중의 취향과 맞지 않았구나 싶었죠.
앞서 좋아하던 가수가 없었다고 했는데 보아의 넘버원을 부른 이소라나 박정현이 색다른 시도를 할 땐 본인의 히트곡보다 좋았습니다. 뭔가 비슷비슷한 요즘 노래와 다르더군요.
덧붙이자면 외모도 음색도 비슷한 박정현이 보아의 넘버원 불렀으면 재밌을 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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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의 소나기는 가사가 어려워서 전달이 잘 안됐을 것 같고요, 역시 알려지지 않은 곡이라..
박정현은 강약의 조절이 흥미로워요. 그런 의미에서 비교하자면 옥주현은 강,강,강,강이라 재미없고요.
저는 다시보기할 때 박정현 김범수를 반복해서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