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자신의 실제 성격을 공개했다. 

봉준호 감독(45)은 7월29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해 
"난 변태같은 사람이다. 원래 변태들이 생각이 많다. 사회성이 좋으면 결핍이 없어 생각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운을 뗐다. 

봉준호 감독은 "근데 나처럼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친구가 적은 사람은 혼자 있는 시간동안 
한 문제나 공간을 변태적으로 관찰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생각이 차곡차곡 쌓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변태성은 곧 창의성을 뜻하는 거라 생각한다. 변태는 내게 곧 창의적인 사람을 뜻하는 단어다. 
변태들이 좀 다르다. 남들이 하지 않는 생각을 한다. 옷장에 채찍이 있는 변태는 아니다. 머릿속에만 있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주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다. 살인을 직접 해보고 '살인의 추억'을 찍은 건 아니다. 
경험의 폭에는 누구나 한계가 있다. 마치 경험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게 영화의 의무라 평상시 혼자 있을 때 상상을 많이 한다. 
독서는 즐기지 않지만 시각적으로 서술된 영화나 만화, 사진을 많이 보는 편이다. 
그런 것들에서 주로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다"고 영감의 원천에 대해 설명했다. 












 







변태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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