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과는 전혀 관련없는 날이라지만 어쩐지 13일에 금요일이 합쳐지면 불안해지지 않나요? ㅎ

 

그런데 이런날 여러가지 물건들을 운좋게 득템했습니다~

 

어제 기분도 꿀꿀하고 해서 시내를 돌아다녔는데 왠일인지 좋아하는 브랜드가 세일을 해서 냉큼 들어갔지요

 

그리곤 가디건, 티셔츠 등등을 반값도 안되는 가격으로 구했습니다~ 음하하하

 

또 다른 매장에선 샤랄라한 속옷들도 할인하는 제품들만 골라서 샀지요. 요건 반값.

 

하지만 하일라이트는 헌책방에서 입니다

 

둘러보다가 괜찮아 보이는 책들을 사보긴 했지만 한번도 찾아헤매던 책을 직접 발견한 적은 없었지요

 

그런데!!

 

보자마자 '으허어억~' (물론 속으로) 을 외친 물건이 있었으니

 

그거슨 바로 보르헤스 기획 바벨의 도서관 시리즈 1,2 권!!

 

나오자마자 무슨 저작권상의 이유에선지 모두 수거되어 절판된 그 책!

 

체스터턴의 아폴로의 눈, 잭런던의 마이더스의 손 이었습니다다닫다!!!

 

이거 뒤늦게 구해보겠다고 출판사에 전화도 했건만 언젠가(?) 다시 모든 시리즈를 출판하겠다는 말뿐.

 

살 수는 없었는데 말이죠. 이 헌책방에선 처분된 책을 많이 받았는지 몇십권이 구석에 쌓여있더라고요 (내새끼들..ㅠㅠ)

 

아아.. 이것도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구해서 집에 모셔놨습니다. 마이 프레셔스~~~~~ 올레~~~

 

수원에 사시는 분들은 냉큼 수원역 육교아래에 있는 헌책방에 가보세요

 

뭉터기로 구해다가 나중에 비싸게(?) 파실 수 있을 겁니다요. 니예니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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