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백운대 다녀온 얘기

2013.07.08 15:32

blumine 조회 수:1413

마침 아래에 등산얘기가 있길래 저도 토요일날 산행한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5월부터 놀고 마시고 뒹굴고 자고..의 악순환이 지속적으로 심화 반복되다가

설상가상으로 지난달 중순 인도네시아까지 다녀오면서 땀흘린거 먹는것으로 보충했더니 몸느낌이 천근만근이네요


게다가 요즘 덥다고 주말에 살짝살짝 가까운곳 잠깐씩만 다녀오는 눈가리고 아옹식의 자기위안형 산행만 반복하다보니

몸이 너무 무거워 토요일날 육수배출용 산행을 감행했습니다.


아침일찍 적십자병원에서 704번타고 북한산성입구로 이동하여 보리사 - 대동사 - 악수암 - 위문 - 백운대 - 백운산장 - 우이동의 경로로 산행.




백운대 오르는 길에 뒤돌아 보니 구름속에 만경대가...좀전까지는 온통 하얗게 운무뿐이었는데..



철난간 다 올라와서 다시 고개돌려 만경대



그 옆으로 보니 바위 꼭대기에 몇분 쉬고 계시고..그 뒤로는 그냥 구름뿐..



만경대가 바라다 보이는 너른바위지만 만경대는 또다시 구름속으로 사라져버렸고..



인수봉도 뵈지않고 저 밑 어딘가에는 서울이...



날씨만 어둑하다면 천녀유혼 영화분위기일세..



내려오는 길에 오리는 햇볓을 온몸으로 받아 반짝반짝



상행 하행 항상 줄서서 다녀야 하는 저기가 이토록 한산할수가...




인수봉위로 구조대 헬기가 두대?

다시보니 하나는 잠자리.  백운대에도 산객보다 잠자리가 더 많더군요.



그 헬기를 바로 코앞에서 또 봤네요.



산에서는 자나깨나 몸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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