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밤의 샐러드

2014.06.20 11:03

칼리토 조회 수:1836

일전에 만들어 둔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로 샐러드를 만듭니다.

 

맥주 안주로 좋군요. 상추를 적당히 손으로 찢고 사과를 썰어 올리고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를 국물째 붓습니다.

 

야밤에 무슨 사과냐며 타박하는 와이프의 궁시렁을 뒤로 한채 리코타 치즈도 좀 올려 줍니다. (살찌는 걱정은 하는 시점에서 지는 겁니다.)

 

소박하게 치킨 휠레도 좀 찢어 올려주니 치킨 샐러드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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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조리기능사를 따보겠다고 학원 다닌지 이제 겨우 닷새째인데.. 학원에 다녀오면 꼭 뭔가 다른 요리를 하나 만들어 봅니다.

 

정해진 룰이 없는 혹은 내가 만들고 싶은대로 뭔가를 만들고 싶은 욕구라고 생각해요. 나이든 사람들에게 꼭 지켜야만 하는 룰 같은 것들이 얼마나 스트레스 혹은 다른 충동을 주는지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어제도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를 두통이나 만들어 뒀습니다. 당분간은 샐러드와 친하게 지내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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