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두 방랑 타나카

2012.04.02 14:33

자본주의의돼지 조회 수:3268

작년 12월에 폭두 시리즈를 소개해드렸을때가


http://djuna.cine21.com/xe/3288756


폭두직딩 타나카 8권을 보던 시절이였으니(1부 폭두고딩, 2부 폭두백수 3부 폭두직딩 4부 폭두방랑)


근 4개월만에 9,10권을 읽고... 


드디어 '폭두 방랑 타나카'에 들어왔네요.



그 사이에 타나카는 생애최초로 여자친구도 사귀고, 총각딱지도 떼고 하는군요.


하지만 폭두직딩 10권에서 그의 생애최초 여자친구는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면서 끝나네요.





그리고 폭두방랑은 타나카가 휴가를 맞아 워홀을 간 여자친구한테 가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여친에게 간다고 말한 날짜보다 하루 먼저 가서 서프라이즈를 해주려고 했던 타나카...


하지만 서프라이즈 한건 타나카였으니... 엘리베이터에서 백인 남자와 여친이 키스하는걸 목격하게 됩니다.


자초지종을 들으니... 하우스메이트였던 남자와 이역만리에서 외로워서 눈 맞았다는 이야기.


사실 좀 뻔한 이야기죠. 그렇게 타나카의 첫 연애는 1년도 안되서 끝났습니다.


이래야 타나카죠. ㅎㅎㅎ








폭두방랑 타나카 1권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에피소드는...


타나카 일당은 도쿄의 현장일이 끝나서 시골현장으로 오게 됩니다.


그 현장은 주간조, 야간조가 한방을 쓰는데... 시간대가 달라서 서로 얼굴도 제대로 모르는 상황.


그런데 주간조의 한 인부가 숙소 근처 텃밭에 대파,쑥갓 등을 키우고, 닭도 키웁니다.


그는 그렇게 키운 작물들을 다른 인부들 먹으라고 다 뽑아서 식탁에 올려놓고 일하러 가고요.


타나카는 라면을 끓여먹다가 그가 준비해놓은 대파, 달걀등을 첨가해 먹으면서 그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고마움을 느끼는 것도 잠시... 근처를 순찰돌던 경찰의 눈에 띈 쑥갓.


그것은 쑥갓이 아니라 대마초였던 겁니다. 


당연히 그 친구는 잡혀들어가고,


같은 방을 쓰던 타나카에게 사정청취를 합니다.


하지만 주/야간으로 나뉘어 있어서 평소 서로 얼굴도 못 보는 사이인지라... 특별히 이상한 점을 모르겠다던 타나카.


다시 물어보니 뭔가가 떠오르는데...


"아 그러고 보니... 언젠가 부터 밥말리 포스터가 방에 붙어 있었어요."


그리고 앞에 컷을 다시 보니... 정말로 숙소에 밥말리 포스터가 붙어 있더군요.


이거 때문에 빵 터졌네요.ㅎㅎㅎ








p.s 근데 일본은 서핑보드가 우리나라 스노우보드 만큼 대중화 됐나요?


타나카시리즈도 그렇고 도쿄80's도 그렇고 도쿄에서 서핑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서핑하면 열대섬밖에 안 떠올라서 생경해보이더군요. 하긴 걔네는 섬나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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