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m/ 아시아나 항공 사고 보도로 인해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정규 방송이 밀릴 상황에서 깔끔하게 한 프로 스킵하고 가자... 라는 식으로 인기가요가 간택된 것이니 역시 시청률 때문이었겠죠. 끽해야 3% 나올까 말까하는 게 아이돌 음악 프로이니 이해합니다; 제가 오늘 인기가요를 기다린 이유가 2ne1 컴백과 걸스데이 1위 때문이었는데 정말 운도 없네요. -_-;;
전 7월 8일에 투에이원과 비스트가 함께나오는 걸로 들었는데 투에니원은 오늘이었군요. 그렇다고 한주씩 밀리진 않겠죠;; 전 인피니트가 스윗튠과 결별하기에는 적시라고 생각하지만 결과물을 봐야 알겠죠. 만약 새 작곡가와 궁합이 안 좋다고 하면...설마 다시 돌아가진 않겠죠 그래도.
보름달/ 다들 각자 스케줄이 있어서 잡은 컴백 날짜이니 일주일씩 밀릴 리는 없겠죠. 사실 저렇게 투덜거려 놓았지만 사장의 안목은 믿기에 곡 퀄리티는 크게 걱정 안 하고 있어요. 무대 잘 짜서 나오길 바라고 음악이 이전의 것들과 너무 이질적이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듣자하니 멤버들을 토나오도록 굴리고 있단 얘기도 있고 해서 무대는 오히려 좀 기대하고 있구요. ^^; 그리고 스윗튠과의 관계야 뭐, 앞으로도 수록곡 정도는 지원해 줄 거고 그러다 좋은 곡 하나 걸리면 타이틀 삼을 수도 있고 뭐 그럴 거라고 봅니다. 이미 다른 아이돌의 선례도 있고 해서요.
안 그래도 스윗튠과의 결별에 대한 로이배티님의 평이 궁금했는데 이 글 어딘가에 그 내용이 숨어있는 건가요..? 하얀 면을 긁어봐야 하나.. 걸스데이 ㅠ ㅠ 오늘 유력한 1위후보였다고 들었는데... 에이핑크는 역시 귀엽고 상큼한 컨셉이 잘 어울려요. 애초에 ses+소녀시대 초창기를 재연한 것이 컨셉이였으니 노래도 뭐.. 쿨럭..이번 주얼리를 보니 나인뮤지스의 선방은 역시 얻어걸렸거나 나인뮤지스만 전담하는 유능한 스텝이 붙었다고밖에 볼 수가 없는..
지금까지 나온 에이핑크 컨셉중에 제일 맘에 드네요. 청순에 방점을 찍으면서도 섹시와 청순 사이에서 밸런스를 잘 잡은 듯. 저 감수분열은 어느 팀이 해도 임팩트가 있군요. "소..소녀들이 늘어난다. 늘어나!!!" 하는 기분이랄까. 하지만 멤버 몇 명의 코가 똑같은 걸 사서 붙이고 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들고 마는데.......음......
니노밍/ 아. 마지막 인피니트 부분에 적어 놓았는데 너무 돌려서 말했나보네요. 하하. 간단히 말해서 '난 이 결별 반댈세'입니다. 일단 인피니트 정도 급으로 큰 남자 아이돌이라면 곡의 대중성 따위(...)는 대세에 별 영향을 주지도 않을 뿐더러 인피니트의 개성과 캐릭터는 스윗튠의 곡들과 함께 성장한지라 타 작곡가로 갈아탈 때 위험 부담이 클 거라는 생각이라서요. 하지만 다수의 팬들과 회사 쪽에선 여기서 한 단계 더 레벨 업을 바라는 것 같고 그렇다면 갈아타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 볼 방법이고 하니 잘못된 판단까진 아닌데, 그래도 개인적으론 아쉽습니다. ^^; 나인 뮤지스는 그래도 '우리는 모델 삘나는 아이돌!'이라는 간결한 컨셉 하나는 확실했고 스윗튠이(쿨럭;) 그에 어울리는 곡들로 잘 끌어준 부분이 있죠. 주얼리는 컨셉이라는 게 '우리는 한 때 잘 나갔던 아이돌의 후예!'라는 것 하나 뿐이라(...) 혹은 망할만 할 때마다 드라마, 예능으로 한 명씩 뜨면서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제국의 아이들에게 사장의 운이 올인되고 있는 것일지도. -_-
@이선/ 1세대 걸그룹들 흉내를 내도 결국엔 요즘 아이돌이다 보니 청순 컨셉의 와중에 미묘하게 섹시 컨셉이 들어가는 게 재밌더라구요. 말씀하신 '소녀들이 늘어난다!!' 장면은 저도 좋아합니다. 하하; 성형 같은 부분은 제가 잘 못 알아보긴 하는데, 듣고 보니 최근 나은양 생각도 나고 뭐 그렇네요. 좀 아쉽더라구요.
마크/ 하하. 저게 공포짤이 될 수도 있었군요. 말씀듣고 다시 보니 눈알이 갑자기 참 격하게 돌아가긴 합니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