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조성용 님이 올린 무명 고인 배우의 사망소식을 보다가. 모를 검색하니 1970년부터 2019년 총 50년 동안 영화, TV 155편에 (아마도 단역) 출연했는데,

주조연만 상 주는 시스템이다보니 단 한 번의 작은 상에 오른 적도 없네요.


연기력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할리우드의 1-3분 정도 출연 단역전문 배우들의 연기력은 한국의 단역배우들보다 평균적으로 월등히 뛰어나지 않던가요.


단역이지만 감초 연기로 평생 쉴틈없이 일한 배우에게 주는 단역공로상 같은 게 생긴다면,

그 사람들도 최소한 열심히 연기하며 살아가진 않을까, 란 생각이 드네요.


단역하니 갑자기 그 분 생각나네요. 트윈픽스 시즌3에서 잭팟에 빠진 노숙 할머니 역을 했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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