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보기 : http://www.imbc.com/broad/radio/fm/look/interview/index.html?list_id=6521701


1. 안후보의 부담이 줄어든것인가? 일종의 빚이 될수 있어 달갑지 않은가?

  - 안후보의 지지층은 여권도 있고 야권도 있기 때문에 야권지지층은 반겨도 여권지지층은 경계한다. 민주당이 어떤 논의로 결정했는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평가하기 적절치 않다.


2. 민주당의 명분은 범야권 연대인데, 진정당 김지선 후보는 완주의사를 밝혔다.

  - 다른 후보의 결정을 존중하며, 지역주민에게 누가 더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는지 스스로 증명해보이는 과정이 될것이다. 서로 노원을 위해, 또 노원병 국회의원으로서 무엇을 할지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우선이다.


3. 민주당 김한길 의원이 (민주당이) 독하게 혁신해서 안후보 지지자들을 다시 끌어모으겠다. 그리고 안후보의 입장을 바라고 있다고 했는데?

  - 민주당이 지난 대선에 졌으니 혁신의 필요성을 강하게 이야기 한것으로 생각함. 민주당이 어느정도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느냐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을 것.


4. 김한길은 안후보의 독자세력화에 대해 그걸 하면 누가 제일 반기고 좋아할지 생각해야 한다고 했는데?

  - 현재는 노원병 선거에 집중하는것이 필요하다.


☎ 손석희 > 알겠습니다. 어저께 김한길 의원은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듣기 불편하시겠습니다만 ‘우리 정치가 제대로 되게끔 변하게 하는 것이 새정치일 텐데 우리 정치를 혐오하고 조롱대상으로 삼는 많은 사람들, 그편에 편승해서 우리 정치를 왜소화하고 폄훼하는 것에 안철수 전 교수가 동조한 것이 가장 중요한 패착이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 진단에는 어떻게 대응하시겠습니까?

☎ 송호창 > 새로운 정치에 대해서 뭐 저도 그렇고 안철수 교수도 그렇고 새로운 정치는 정치권 내에서만 관심 갖고 있는 문제를 가지고 논란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제 국민들의 생활, 민생을 해결하는 문제, 민생과 민생의 여러 가지 곤란한 점을 풀어주는 것이 바로 정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것이 새롭게 앞으로 변화해야 되는 새정치이기도 하고요. 그런 점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는가, 그것이 뭐 항상 국민들의 이야기, 목소리가 항상 옳은 것이다, 이렇게 얘기할 순 없겠지만 민생 문제를 고민하고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손석희 > 김한길 의원의 얘기는 굳이 해석하자면 기존의 정치권을 너무 그렇게 경원시하거나 하지 말고 당이 바뀌면 들어와야 되지 않겠느냐 라는 얘기를 재차 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긴 있겠습니다. 물론 이제 앞으로의 민주통합당의 선택이니까 그건 두고 봐야 되겠습니다만 다른 분들도 후보로 출마한 분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어제오늘은 역시 새정부의 인사 문제가 많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여기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어떤 진단을 하고 계십니까?

☎ 송호창 > 기본적으로 대통령의 지도력, 리더십 중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인사 문제일 텐데 인사 문제가 지금 취임하자마자 한 달도 안 돼서 이렇게 중요한 장·차관급 이상의 중요한 고위관료 임명자들이 6명이나 낙마하는 과정이 여태까지 유례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정말 리더십을 어떻게 발휘할 수 있을지 정말 국정운영이 제대로 정상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해서 상당히 심각하게 우려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여야를 불문하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힘을 합칠 수가 있을지에 대해서도 상당히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이 인터뷰로는 안철수는 범야권 단일화할 생각도 없고, 새누리당이나 민주당과 연대할 생각도 없어 보이는군요. 민주당이 무공천한것에 대해서도 전혀 생각이 없는것 같고..

허준영이 성상납 스캔들에 엮였으니, 보궐선거는 무난히 이길것 같은데 과연 국회의원으로서 안철수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합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의원을 빼오지 못할테고, 민주당에서 18명을 빼와야 원내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을텐데.. 

아니면 여왕마마처럼 대국민담화 정치를 하려는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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