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밥을 하려고 쌀을 씻고 밥을 안치고 기다리는데 손을 보니 꺠끗하네요.

물론 쌀을 씻기 전에도 손을 씻었지만, 아침에 만년필에 잉크 넣다가 손에 잔뜩 묻었는데 잘 안지워져서 쌀씻기 전까지 남아 있었거든요.

손 씻으면서도 이쪽 손은 잉크가 묻었으니 반대손으로 쌀을 씻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룰루랄라 밥을 안치고 보니 양손 다 깨끗하네요.

지금하는 밥을 먹어야하는 걸까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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