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란 서비스를 적잖이 혐오하는지라 이제야 권경애 변호사의 글을 읽게 됐습니다.

뒤늦게 접한 덕에 8월 말경부터 9월 말까지의 약 한달동안 조국 사태에 대한 논조가 변해가는 걸 파노라마처럼 바라보는 재미가 있군요.
직업윤리에 충실한 한 개인의 양심이 그의 정치적 선호와 충돌하여 이를 극복해가는 드라마라 할 수 있을텐데,
이게 궁극적으로 그의 정치적 선호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냐..라면 그다지 기대되지는 않습니다.

페북 사용자란 결국 페북 사용자이게 마련이죠.

https://www.facebook.com/kgagreen

---
개그캐로 전락한 우리 조국 센세는 출구전략의 일환으로 조만대장경 출판을 진지하게 고려할 시점 아닐까 싶군요.

빌드업에 쏟아부은 긴 세월의 노력이 아깝기도 하고, 강용석이나 고승덕 같은 전례들도 있으니 맨땅에 헤딩하며 개척할 필요도 없고.
고전이 된 '아빠가 미안하다' 드립 같은 레퍼토리를 변주해서 써먹기에 좋은 조건을 갖춘 분이기도 하고. 이야, 이건 뭐 딱이네.


형이 예전에..

유머감각은 지적능력의 방증이란 말도 있잖습니까? 이걸로 가시죠?

총선 pk 승리의 주역으로! 으아아아 가즈아~! 대선 진로 딱 좋은데이!

---
LKB와 다전의 전관들이 다수 포진한(재판 들어가면 이것도 다시 화제가 될텐데 설마 전부는 아니겠죠) 조국 일가의 14인 변호사 군단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건 요즘 전면에 나서고 있는 이인걸이죠.

사법 개혁 웅앵웅 할 때는 민변 찾아도 자기 일가의 변호는 전관에 맡기는 것 정도야 뭐, 이상과 실제의 갭이 좀 크다해서 문제될 것은 없지 않느냐는 그분 멘탈리티로는 당연한 선택이겠죠. 법무부 장관으로써가 아니라 가장으로써, 인지상정 아닌가 할 수도 있고.

그래도 앞에 내세울 사람을 고른다면 이인걸의 전력은 좀.. 주의깊게 고려됐어야 하는 사항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안 출신에 김앤장을 거쳐 민정수석실 아래 있다 불미스럽게 사퇴한 사람이 전면에서 움직이면, 그림이 매우 구릴 수 밖에 없지 않겠어요?
이미 체면치레 따위는 염두할 계제가 아닌건가?

이 사람이 맡아서 구설에 올랐던 사건들을 보면, 우리 (구)조국 선생님이라면 선임건으로 조만대장경판 몇개는 더 새기고도 남았지 싶은데 말이죠.

---
정치 검찰 욕하기 바쁘신 분들이 요즘 한참 바쁜 일정을 보내고 계신 어느 검사님의 정치 행각에 대해선 또 절대 그런 말을 안 한다는 것도 웃음 포인트죠. :)
임은정은 텍스트로 접한지는 좀 됐으나 이번 국감 덕에 처음으로 다면적으로 관찰할 기회가 있었는데.. 음.. 저라면 크게 베팅 안 하겠어요. 조국에도 올인하는 담대하신 분들이니 의미없는 조언이겠지만.

아무튼 그분 말씀 중에 동의하는 바도 없지 않으니, 대의를 위해서라도 흔한 원한형 민원인으로 비춰질 법한 언행은 좀 자제하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주당 눈치보는 것도 적당히 티 안나게 해주시는 편이 좋겠고.
이래저래 요새 민주당 언플 수준이 너어무 후져진 이유가 뭘까 싶어요. 설마 탁현민 잃어서 저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337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09960
99 김실밥, 투표 거부와 무임승차 [3] 타락씨 2020.01.17 674
» 타임랩스 파노라마, 조커-유효한 출구전략, 단행본 특전, 못잃어의 이유? [7] 타락씨 2019.10.05 661
97 최경영x김경율x김완 '조국 사모펀드, 어디까지 사실일까?', 잡담 feat.유시민 [35] 타락씨 2019.10.02 1203
96 (바낭) 떡볶이 [19] 푸른나무 2015.11.25 2433
95 (기사링크) 청주 초등교사 메르스 환자와 접촉 후 4일간 수업…해당 초교 등 5개교 휴교 [4] chobo 2015.06.02 2726
94 좋은 책 한권을 보았습니다.-별 내용 없음 [2] 김전일 2015.04.20 1311
93 [루리웹]우리나라 게임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에게 -게임 개발자가 [7] catgotmy 2014.10.12 2402
92 군대 좋아졌다는거 다 뻥이었네요 [5] soboo 2014.08.04 2085
91 대보름-발렌타인 데이, 그리고 엄마와 함께 하는 여행 [2] 양자고양이 2014.02.14 1198
90 [바낭] 아무리 노력해도 적응이 안되는 것 [6] 브누아 2013.08.27 2345
89 전자책. 답답하고 답답합니다. [26] 고인돌 2013.08.17 4003
88 김청기 감독에 대해서 [12] chobo 2013.07.03 2632
87 [바낭] 다음 주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메인 매치 + 어제 회차 추가 잡담 [4] 로이배티 2013.06.22 2391
86 [새벽바낭] 지금 사는 곳에 대하여 [8] 팔락쉬 2013.06.22 2361
85 [바낭] SM 12인조 신인 엑소의 1년만의 컴백무대 + 잡담 몇 개 [19] 로이배티 2013.05.30 3799
84 드디어 장옥정에 햄무수리가 등장했습니다 [24] 로이배티 2013.05.29 5330
83 [바낭] 가인 신곡 '브런치' 뮤직비디오 <- 위대한 탄생 출신 조형우가 묻어(...) 있습니다 [4] 로이배티 2013.04.09 2107
82 듀나인) 90년대 후반에 출시된 명품백 중 하나를 찾아요 [6] 롤리롤리오롤리팝 2013.03.20 2342
81 [화장품 릴레이] 화장품의 효과는 어디까지일까. [5] 知泉 2013.02.28 2698
80 [바낭] 케이팝스타 방송중 짧은 잡담 [8] 로이배티 2013.02.24 251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