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런 영상이 떴습니다.



그냥 'G'라고 새겨진 깃발 하나 나부끼는 가운데 짧은 노래 하나 나오는 게 전부인 영상이라 굳이 재생해보실 필욘 없습니다만.

노래 가사가 번역하면 이런 내용이라네요.


멀리 떨어진 왕도에
푸른잎 싹트는(모에하는?) 하극상

세계의 기준 찢어버리고
언제나의 친구(전우)와 즐겁게 논다

*후렴
아아 갈라파고스
갈라파고스 RPG

세상 기준의 선평에(선평:여럿 가운데서 골라 비평함)
안티들 날뛰는 게시판

라이트 유저 버리고
언제나의 친구(동지)와 즐겁게 논다

*후렴 반복 2회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요즘 일본 게임들이 애니메이션판 마냥 점점 모에-_-해지고 덕후덕후해진다는 비아냥이 많고, 또 그런 게임들이 외부에선 전혀 팔리지 않는데 일본에서만 사랑받는 현상을 두고 '일본인들은 갈라파고스 같다'며 놀려대는 게 전 세계적 추세(?)입니다만.

그걸 본인들이 직접 이렇게 승화시켜 버리니 뭐라 할 말이 없어집니다. 그저 참 대단하다는 생각만. -_-b


sbs 새 드라마 '출생의 비밀'과 함께 제 개인적인 기대작이 되었습니다. 보거나 사진 않겠지만 그냥 기대감만. <-


참고로 제작사는 컴파일 하트. 옛날 옛적 추억의 제작사 컴파일과 관련이 없진 않습니다만, 요즘엔 딱 저 게임 제목에 어울리는 덕후덕후한 게임들에 주력하는 회사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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