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식사는 하셨나요.

아니 진지는 잡수시고 고생들 하시는지..ㅠㅠ

저는 원고 마감의 데드라인이 또 등장해버려서 정신없이 넷붓이 부서져라 타자를 치고 있습니다. 배고파..

암튼 배고파서, 예전에 먹은 사진한번 올려봅니다. 01410님이 최근 바쁘시니 듀게에도 접속이 뜸하시고(인터넷도 고장이라네요)

VJ특공대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음식점 중의 하나가 바로 "군대가기전에 먹었던 비빔국수" 집이 아닐까 합니다.
연천에 위치한 이름난 비빔국수집이라, 군대에서 못먹는 음식을 먹어보자면서 왠지 히트쳤는데..

얼마전부터 체인점을 활발히 넓히고 있고, 제 사는곳 주변에도 한곳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비빔국수 /밀면/ 냉면/ 모밀국수에 환장하는 면사랑 회원이라 ㅠㅠ

가게 외관은 평범합니다. 식사시간을 피하니까 여유가 넘치는 자리.  
이것 저것 이야기 다치우고 닥치고 비빔국수를 시킵니다. 다른 말이 뭐가 필요하겠어요
매우 훈늉한 비주얼을 보여주시는 비빔국수님.
특이하게 비빔국수이긴 한데 양념이 아니라 국물인것처럼 
빨간 양념물(?)이 꽤나 많네요.
아... 내가 나를 테러하는구나...

한입 먹으면 우선 감칠맛과 단맛이 먼저 옵니다. 사실 비빔국수 잘하는 집치고
매워서 유명한 곳은 의외로 몇 없지요.

그런데 국수를 후루룩 넘길때쯤 뒷맛이 강한 매운맛으로 변합니다.
즉 먹으면 먹을수록 매워지는 그맛...

다른곳보다 야채를 무척 터프하게 썰어서 국수와 내주는게
이해가 가더라고요. 만만히 보다가 다치는 매운맛입니다.

하지만 요즘 유행하는 매운맛 음식(처음부터 끝까지 맵기만 한것)과는 달리
이 '후반부를 강타하는 매운맛'은 쉽게 질리거나 젓가락짓을 포기시키게 하진 않습니다.
처음 감칠맛이 상당한 수준이라 역시 맛있다는 느낌이 확확 들거든요.

주변에 있으시다면, 아님 혹시 지하철 홍대입구역 주변에 계시다면
한끼 식사를 하러 조금 걸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은 무척 추워서 홍대에서 걸어와도 후회가 안될진...모르겟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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