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박주영

2014.01.29 09:52

chobo 조회 수:2502

1.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박지성은 "대표팀 복귀는 결코 없을것이다"라고 재차 확인사살(응?!)을 해주었는데요.

 

전 모양새가 상당히 안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 선발에 감독의 판단이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다고 보면 홍명보 감독이 박지성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건 그럴 수 있는 일일겁니다.

헌데 먼저 박지성 선수와 직접적인 접촉을 가져서 의사를 확인했어야 했는데 언론 매체를 활용(?)한 압박전술을 펼친 느낌이 강했습니다.

 

두 사람이 전화연락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던 언론매체는 "그래도 박지성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가령 "홍명보가 박지성을 원하는 이유" 이런식의 기사를 쓰기 시작하더군요.

 

말이 많아지자 박지성은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 시켜주면서 일단락 된듯 싶었는데 홍명보 감독은 여전히 미련을 가지고 있나봅니다.

 

 

홍명보 감독 “미국 전지훈련 뒤 박지성 만나겠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a_match&ctg=news&mod=read&office_id=382&article_id=0000170900

 

이러다 박지성이 로저밀러의 기록을 깨는게 아닐지.

 

 

2. 박주영.

 

거두절미하고 박주영이 새둥지를 못찾고 아스널에 잔류하게 된다에 제 책상서랍에 있는 동전 전부를 겁니다!

 

한국시간으로 2월1일 오전에 EPL 이적시장이 문을 닫습니다.

이제 2일하고 몇시간 남짓 남앗는데요, 에이젼트도 없는 상황에서 과연?

 

게다가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원한다는데(원할텐데) 과연 어떤 팀의 감독이 박주영을 데리고 갈지.

 

이적시장이 끝나는 날에 다시 한번 박주영에 대한 제 생각을 써볼까 합니다.

혹자는 예전에 이적시장 마지막날 아스날로 간 전례가 있으니 이번에도 막판에 어찌 될거라는 희망적인 예상을 하던데요,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그때야 박주영이 내세울만한게 있었지만.

게다가 그땐 릴 구단 뒷목 잡게 한 아름다운 추억(응?!)이라도 있었지만 이번은 그저 그렇게.

 

경기에 나서지도 못하는 선수에 대한 기사가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어찌보면 신비한 선수입니다.

 

 

3. 한국 A매치에 무관심한 제가 하루에도 몇번씩 박주영의 기사를 검색해서 보는건 댓글이 재미나서  혹은 박주영처럼 직장생활을 하고파서    최대 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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