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야 등업의 벽이 있는데다 좀 변방의 느낌이라 평화롭지만

 

소위 야권 성향의 커뮤니티들 난리도 아니네요. 꾸준히 '알바'로 의심 살만한 놈들의 장난이야 있어 왔고 또 어느정도 실체도 확인됐지만

 

오랜만에 거의 총동원, 폭격 수준이에요. 정말 다급함이 느껴집니다.

 

평소처럼 야권지지자 코스프레, 여야 어느쪽도 지지하지 않는 객관적 관찰자 행세 등 하던 것들을 그냥 생략해버리네요. 그냥 막 던집니다. 분란으로 찍어서 영구차단 시키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이트에서까지 그냥 아이디 날릴 각오로 던져대고 있어요. 평소라면 위장크림 바르고 포복정도는 하다가 지금은 잠옷바람으로 뛰쳐나와서 폭탄들고 달리는 수준.

 

복사기마냥 똑같은 소리를 다른 아이디들이 반복하는건 트위터나 네이버뉴스 댓글란에서나 보던건데, 이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까지 해버리네요. 제목과 내용이 동일한 글이 아이디만 달리해서 계속 올라오는데...진짜 애잔합니다.

 

그래도 게시판에 나름 논리정연한(?) 글로 공작하던 놈들은 대놓고 알바 티를 내지 않을 정도의 센스는 유지해왔는데... 그냥 발가벗고 막 뛰네요. 발악 수준입니다.

 

어지간하면 식상해서 소위 '알바'얘기 주절주절 할 맛 안나요. 그런데 지금 정말 가관이에요. 전 특정 시간에 이 정도로 많은 수의 개들이 일제히 풀려서 짖는 광경은 처음 봅니다. 어느 정도냐면, 일베충같은 자발적 민간봉사단의 열정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수준입니다.

 

왜 이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이 오는걸까. 이 정권 들어 민간인도 사찰당하고 선관위가 디도스 테러도 당하고, 별 같잖은 일들 많았는데? 이것도 유야무야 덮기에 충분한 건 같은데? 뭐가 그렇게 두려운걸까? 선거에서도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다고 떠들고 다녔으면서?

 

잠도 안오는데 열받아서 뒷골이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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