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다소 역설적인 수사입니다.


 이 글은 백만년만에 포탈기사와 댓글을 읽다가 받은 충격 때문에 쓰게 되었습니다.


 아래 링크는 굳이 클릭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 더러운 포탈놈들 조회수 올려주기 싫어서요.


 이 네일베의 댓글은 참 여전하군요.


 보아하니 기사 원문 즉, 손석희 앵커와 전도연 배우의 인터뷰는 전혀 읽어보지 않은듯 합니다.


 손앵커의 미덕답게 차분하게 전도연 배우의 마음을 열고 목소리가 나오게 길을 엽니다.


 그 어느 질문과 대답에도 '정치적'이라고 읽힐 수 있는 대목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올라오는 이런 인터뷰를 비롯한 기사와 관련하여


 각종 커뮤니티와 포탈의 댓글에는 원색적인 비난과 더불어 교묘하게 세월호가 이젠 지겹다거나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게 걱정된다는 이상한 주장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 놈들은 어찌 지난 5년간 하나도 변하지 않았을까요?


 수 많은 생명이 사라지고 상처를 안고 살아가게 만든 끔찍한 재난에 대해 자신들의 정치적 유불리만 계산하는 악마들입니다.


 이제 조금이라도 진심으로 피해자들과 유가족들과 공감하고 위로하고 함께 상처를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는 없는냐 이 새X들아?


 


 * 하지만 이 영화를 만들어낸 분들에게는 참 미안한 이야기지만 전 아직 이런 영화를 볼 수 없을거 같습니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11&aid=0000979561

 

세월호 5주기…'뉴스룸' 전도연 "'생일', 우리 모두의 이야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2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8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82
32 박주영, 홍명보, 정성룡 그리고 박주영을 천재로 만든 언론 [17] chobo 2014.06.27 3493
31 [스포일러] 어제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잡담 [13] 로이배티 2013.05.04 2291
30 여러 가지... [9] 로이배티 2013.04.01 2887
29 엘리베이터에서 살인현장을 목격한다면? [4] 보람이 2013.03.25 2662
28 천덕꾸러기가 된 기분이군요. [11] 작은가방 2013.02.03 4329
27 [바낭의 바낭] 자 이제 바낭 그만하고 순종해요. [12] 슈삐유삐 2013.02.01 1941
26 ㅂㄱㅎ님 덕분에 디아블로3 끊을지도. chobo 2012.12.21 799
25 내일 문재인이 당선될겁니다 [14] ML 2012.12.18 4011
24 정치 바낭 hermit 2012.11.24 796
23 [바낭] 네이버 뮤직에 라디오 서비스가 생겼네요. [2] 소파 2012.11.18 1513
22 싸이 '강남 스타일' MV를 스무번 정도 본 사람 [6] soboo 2012.09.21 2837
21 반라의 꽃미남 근육질 남자들이 웃통을 벗고 고객을 맞이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 옷가게가 한국에도 생겼습니다 [32] military look 2012.09.01 7217
20 아아, 님은 갔습니다. 코빼기도 안 뵈주고 그냥 갔습니다. [3] 걍태공 2012.05.26 2126
19 [디아] 불지옥 난이도 4일째 [2] ripa 2012.05.24 1512
18 (챔피언스 리그 이야기)누가 나더러 인간이래? 나 신이야, 드록신! [10] chobo 2012.04.19 1418
17 [기사]“2014년부터 중고교 내신 ‘성취평가’로 바뀐다”? [5] 피로 2011.12.13 1173
16 감기, 두통과 무관하게 사는 분들! [5] chobo 2011.09.08 1349
15 노처녀가 [7] 가끔영화 2011.07.16 3058
14 카 체이스(여성운전자들) 가끔영화 2011.05.14 1234
13 지난 번에 이어서 창세기 부터 신명기까지.. 훑어보기 [4] Weisserose 2011.04.28 257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