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03 11:39
몸 쓰는 일만 아니면 다 잘 할 자신이 있는데
시켜만 주면 잘 할 수 있슴돠! 이런 상태입니다 지금.
면접에서 자꾸 미끄러지니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고... 자존감마저 떨어지는군요.
심지어 눈을 낮추고 낮추고 낮추고 낮추었는데도요!!
지금 제가 어떤 상태냐하면,
텔레비젼에서 개그맨들이 직장에서의 상황을 콩트로 연출하는 것마저도 짜증이 나서 못 보겠어요.
왜 보통 직장에서 안 좋은 상황을 웃기게 보여주는 거잖아요.
거지같은 상사라던가, 일 못하는 신입이라던가 그런거요.
그런데 저는 그런 직장이라도 다니고 싶단 말이야!!! 짜증나!!! 이런 상태예요ㅠㅠ
열등감도 느껴지고 이래저래 요즘 우울하네요ㅜㅜ 죄송해요 오전댓바람부터ㅠㅠㅠㅠㅠㅠ
이런 마음가짐 가졌을 때가 참 좋은 거 같아요.
젊은 패기가 이런 거겠죠.
일을 해야 돈이 벌리니 하긴 하는데 지금 모종의 일로 마음이 어지러운데다가 일하기가 더 싫은 저로선 그냥 일 안 하고 돈 나오는 방법은 없는지 찾고 싶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