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 선거 결과

2020.05.28 23:25

칼리토 조회 수:798

결과를 알려 달라는 분들이 계셔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ㅎ


떨어졌어요. 네. ㅎㅎ 웃을 일은 아닌가 싶은데 그렇다고 울 일도 아니라. 


총 투표 인원이 528. 세대수가 그정도인 아파트 단지입니다. 아무래도 투표율이 낮을거라 생각했고.. 대략 20표 정도만 얻으면 당선??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너무 나이브한 생각이었어요. 당일에 78표가 들어왔고 그중에 제 표는 14표였습니다. 생각보다는 많았지만.. 제가 상정한 당선권(20표)에도 못 미쳤지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선거운동도 하지 않았고.. 달랑 이력서 하나로 뽑아 달라고 하다니.. 제가 동네를 얕본 게 사실입니다. 네네. ㅎㅎ 


그래도.. 아무런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던 전임 이장이 그렇게 많은 득표력을 가지고 있다니.. 다시 보게 되네요. 제가 몰라서 그렇지.. 동네 어딘가에서는 뭔가가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흠..


어쨌거나.. 다음 선거는 3년후고. 이렇게 선거의 맛을 알아 버린 저는.. 동대표에라도 나가봐야 되나..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ㅋ 


동네 카페에도 이장 선거 관련 내용을 썼는데.. 낙선 했다는 결과에 다른 분들이 동대표 나가라고 입을 모아 댓글 달아주시더라구요. 일면식도 없는 분들의 응원에.. 이렇게 차곡 차곡.. 뭔가 사고를 계속 치게 되는가 싶기도 합니다. 


별로 충격을 받은 것도 아니고 슬프지도 않았는데.. 부인께서 여름 셔츠를 세벌이나 사도록 내버려 두시는 것으로 위로해줬습니다. 코스트코에서 마침 팔길래.. 에이.. 하고 담았더니 그냥 후후하고 웃으면서 넘어가더란 말이죠. 


그렇습니다. 저는 넘어져도 풀뿌리 하나는 뽑아서 일어나는 자. 위로의 댓글은 필요 없습니다. ㅋㅋㅋ


코로나가 좀 진정되나 했더니 다시 극성이네요. 다들 조심하시고.. 모기를 멀리하는 한철이 되시길 바랍니다. 어제 자다가 여러방 물렸어요.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미통당과 그 족속들과 그 일가 친척들하고 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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