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고 글 제목을 적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이유가 난입했습니다.

하지만 전 카라 하나면 충분하기에 별로 반갑지 않군요. 진심입니다. 그냥 윤상 노래나 좀...;

김광민 말투 여전하네요. 윤상 반갑구요. 이병우는 말이 없네요.


 - 방학을 맞아 몸 관리(라고 적었지만 '살 빼기'라고 읽으셔도 무방합니다)를 좀 해야할 것 같아서 장안의 화제라는 책 두 권을 읽었습니다.


일단 '마지막 다이어트'는 참.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아직 시키는 대로 해 보진 않았고 앞으로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내용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더군요.

매우 무리하게 한 줄로 요약하자면 [굶지 말고 세 끼 다 챙겨 먹어라. 대신 '자알' 먹어라. 그럼 배불리 먹고 운동 안 해도 살 빠진다] 인데...

읽다보면 참 당연한 것 같은 뻔한 이야기들을 이론적, 경험적 근거를 다양하게 들어가며 설득력있게 잘 설명해 줍니다. 그래서 '정말 이렇게 하면 좋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구요. 중간중간 따끔하게 야단-_-을 치는 내용들도 꽤 유익합니다.


다만 읽다 보면 책 한 권 분량 만들어내느라 좀 무리했구나... 라는 생각도 좀 드네요. 동어 반복이 참 많습니다. 1/10 정도 분량이면 충분했을 얘길 반복에 또 반복.

그리고 본인이 직접 밥을 해 먹는 사람이 아니면 지키기 참 힘든 내용이란 것도 단점 아닌 단점입니다. 뭐 저야 조건에는 부합합니다만 과연 책 내용을 지킬만한 지극 정성이 가능하긴 할런지.


그리고 '남자는 힘이다'는 뭐, 일단 내용은 역시 알차고 유익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연예인 근육, 헬스장의 인기 운동 기구 등등에 대한 오해나 허상을 열심히 깨주면서 시작하구요.

조금 넘어가니까 '살 빼려면 운동 안 해도 되니 음식 조절이나 하셈' 이란 구절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운동 안 하기로 했습니다. 'ㅅ'/



끄읕;;;;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