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날아온 5월 카드값 고지서를 보고 쓰러질 뻔 했습니다. 


뭐 어버이날 선물 + 조카 선물 + 새 구관 구입 + RC카 수리 + 뷰민라 티켓까지 질렀으니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멀쩡히 월급 받고도 통장 잔고는 전월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걸 목도하니 역시 슬프군요...ㅠ_ㅠ 


...슬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인형 사이트를 눈팅했는데, 


...마이너스난 큰 원인 중 하나가 니들인데 위로는 못해줄망정 또 지름신을 부르면 어쩌자는 거야!!-ㅁ-!! 이번달은 나도 좀 아껴야 한다고!!-ㅁ-!! 


이번에 출시된 오뛰 꾸뛰르 에디션 드레스들입니다. 원래 오뛰 꾸뛰르란 상류층을 위한 고가의 맞춤복을 뜻하며, 요즘은 각 패션 브랜드의 비전과 방향을 담은 실험적 성향의 패션쇼를 일컫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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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냥 등급의 의상입니다. 시원한 청록색과 그리스 여신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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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냥 등급의 의상입니다. 화사한 핑크라 좀 더 러블리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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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3호냥 등급의 의상. 갈색 피부의 이집트 공주 아이시스 아가씨였는데, 미백스킨을 입으니 귀족집 영애같군요. 몸을 휘감는 디자인이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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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3호냥 등급의 의상입니다. 러블리한 핑크 의상이지만 의외로 아찔한 면도... 의상에 포함된 건 아니지만 저 구두 디자인...+_+


...그리고 아래는 봄에 출시되었던 프린세스 에디션입니다. 디즈니 공주님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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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의 자스민 공주. 의상보다 악세사리에 더 눈길이 가는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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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는 아니지만 '노트르담의 꼽추'의 에스메랄다. 화려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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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공주는 아니지만 '뮬란'의 뮬란. ...마지막의 속옷은 입히기 어려운 의상이라고 온몸으로 외치고 있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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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공주는 아니지만(프린세스 에디션이라며!-ㅁ-!) '포카혼타스'의 포카혼타스. 오른쪽 허리가 시원하게 노출된 디자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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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나중에 공주...가 아니라 왕자비가 되는 '신데렐라'. 고풍스러운 디자인인줄 알았는데 겉치마를 제거하니 느낌이 확 바뀌는군요. 헤드가 왠지 낯익어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죠...? 


아아 사고 싶어라... 로또 1등까진 안 바라고 소소하게 100만원만 당첨되어도 행복할텐데 말이죠. 


하지만 그런 요행이 저에게 생길리는 없으니 이번달도 인형들을 위해 열심히 허리띠 졸라매고 제 식비와 의상비를 아껴야겠어요...Q_Q 


글 읽어주셔서 감사 & 모두들 좋은 밤 되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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