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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낭] 나를 움직이는 동인

2012.05.23 22:28

에아렌딜 조회 수:3491

넵. 동인(動因)인 것입니다.

혹시 다른 동인을 생각하고 들어오신 분은 없으시겠지라....

방 청소를 해야 하는데 하루 종일 잠만 오고 꼼짝도 하기 싫은 겁니다. 멍하니 컴켜서 듀게질이나 하고 있고...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저 자신에게 동기를 유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일이 진척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이지만(...) 일어나 움직이기를 시작한 것입니다!

부엌에 만두를 찌고 있습니다... 네...

저는 역시 식탐의 노예로군요....

어째 태어나서 한 치도 안 변한 것 같지 말입니다..

끙...

먹을 것이야말로 저의 가장 큰 동인이로군요.

여러분은 다른 동인이라든지 있으신가요? :3

결론은 이 늦은 시간에 살찌는 소리가 부욱부욱, 이 게시물을

이인

2012.05.23 22:29

동... 동인녀!!
아하하하하! 이미 알고있었다능!!

댓글
tari

2012.05.23 22:31

다른 동인을 생각했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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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아렌딜

2012.05.23 22:32

이인, tari// 이런... 불순한 두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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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흘리는글루건

2012.05.23 22:34

저는 좋아하지 않고서는 일을 즐겁게 할 수가 없어요. 싫은 일(사람포함)은 그것의 장점을 계속 떠올리고 난 저 일을 좋아한다는 자기최면이 있어야 즐겁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죠. 물론 먹을 것은 자기최면따위 필요없어요ㅋ 언제나 사랑함!

댓글
에아렌딜

2012.05.23 22:36

말하는작은개// 예... 그럴 수도 있는 것이죠... :3 저도 동인 좋아합니다... 응?
침흘리는글루건// ㅎㅎ 저도 즐거운 일을 좋아하고 일하는 건 항상 즐겁다고 자기 최면을(하지만 실패...응?) ... 먹는 건 언제나 좋죠! 특히 고기 ㅠ▽ㅠ;;;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23 22:38

#에아렌딜:
저는 먹기 위해 산다고 자신있게 외칠 수 있습죠ㅋ 그런점에서 지금 공부하는 이 책은 그 어떤 동인도 찾을 수가 없어영ㅠㅠㅠ 사람살류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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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Weiser

2012.05.23 22:40

Q: 이 사진은 누구인가요? / A: 김동인입니다(...)

개드립은 이쯤 하고;; 동인이란 걸 따로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제가 애정하는 모든 것이 동인이 되겠죠.
먹는 것도 그 중 하나겠고... 누워있다가 갑자기 좋은 게 생각나서 끄적이거나 건반으로 쳐보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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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별☆

2012.05.24 01:10

#BeatWeiser:
동인님의 광염소나타를 좋아했습니다.......

댓글
에아렌딜

2012.05.23 22:44

침글// 저도 먹기 위해 삽니다!!ㅠㅠ 으헝 힘내세요 부둥
빗님// 오오 빗님 짤방서비스 멋있어요! 늘 닉넴처럼 멋있게 사실 것 같은 빗님! 저도 피아노 쳐보고 그러고 싶어요. music is my life 엉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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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타

2012.05.23 23:07

없어요. 이것보단 저것이 나으니까 하는 선택이 대부분, 태어나고 싶진 않았지만 일단 태어났으니 죽을때까진 삶을 즐겨볼 요량으로 한가하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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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아렌딜

2012.05.23 23:08

폰타// 저도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에게 주는 상이란 기분으로 먹는 것을 이용하고 있네요. -_-;;; 0.1g정도는 할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아니 마음은 안 생기는데 몸이 저절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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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

2012.05.23 23:20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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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아렌딜

2012.05.23 23:21

살구// 간결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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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n

2012.05.23 23:37

남동생이요
몸살나서 몸져 누워있다가도 밥줘야되면 초인적으로 일어나서 차려주고 먹는거 지켜보고 설거지까지 한다음에 다시 눕게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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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아렌딜

2012.05.23 23:45

keen// 동생분이 아직 어리신가요...;; 동생님께선 좋으시겠어요 이런 좋은 누나? 아님 형??;;(누나시겠죠;ㅂ;?) 이 계셔서... 하지만 밥은 스스로 챙겨먹어 버릇하지 않으면 ㅠㅠ 저희 오빠는 하도 누가 차려주는 게 버릇되어서 저 혼자 있으면 라면만 끓여먹어요. 으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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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n

2012.05.23 23:54

#에아렌딜:
다 큰 어른이지만 터울이 커서 그냥 늘 애기같아요
밥통에 밥해놓으면 알아서 떠먹긴하는데 밥과 간장 밥과 김...이렇게 무능력하게 먹고 있는걸 보면 차려줘야 마음이 놓이고요ㅠㅠ
라면도 끓일줄 알긴하는데 영 엉성해서 저러다 엎으면 큰일이니까 제가 끓여주는게 안심돼요 착하고 말 잘들으니까 때되면 알아서 하겠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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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별☆

2012.05.24 01:12

1920년대에 꽃을 피운 창조, 백조, 폐허 등 문학 동인 同人을 생각했지 말입니다 .... ;;
ㅎㅎ 저는 일종의 '마감 시간'이 저를 움직이는 動因이에요. 어쩔 수 없이 하지 않으면 안되는 때가 저를 움직이게 하지요 -_-;; 일명 벼락치기..... 마감 시간이 주어지는 일들이 없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는 마감시간이 있는 일을 저에게 부여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귀차니즘이 이겨서 필요는 없지만 흥미있는 일들에만 마감을 부여할 때가 있죠... 지금이 바로 그 때 ㅋㅋㅋ 정작 해야할 중요한 일은 미루고 있어 큰일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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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아렌딜

2012.05.24 01:29

keen// ㅠㅠ그랬으면 좋겠네요... ;;
범별// 사실 저두 대부분의 경우 마감 시간이 동인이죠ㅠㅠ 흑흑... 레포트도 늘 마감 다되어서 부랴부랴 쓰고ㅠ0ㅠ;;; 에구 힘내세요 얼른 의욕이 솟아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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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Weiser

2012.05.24 02:14

일을 마감하는 것이 아니라 마감이 당신을 일하게 합니다 <- 개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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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흘리는글루건

2012.05.24 02:21

#BeatWeiser:
공부를 시험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이 당신을 공부하게 합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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