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2013.03.03 20:21

로이배티 조회 수:3181

1.

이하이 앨범이 곧 나올 모양입니다.



쿠쉬 작곡, 타블로 작사라는데. 아마도 임정희의 'Music is my life'를 참고한 것 같은데 전 Ain't no mountain high enough를 생각하며 들었네요;

암튼 인트로답게 강렬하고 좋습니다.



2.

이 주의 컴백 아이돌은 틴탑.



저번 노래, 그러니까 To you 까지만 해도 그냥 한참 뜨는 신인 그룹 같은 느낌(그게 뭐냐;)이 좀 있었는데, 이번 무대에선 유난히 '이젠 자리 잡았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팔랑팔랑 날아다니는 안무라든가, 즐겁게 잘 노는 어린이들(?)이라든가, 뭐 암튼 팀의 정체성이 확실하게 자리 잡았고 무대도 안정감을 찾은 느낌이에요.

그리고 용감한 형제와의 관계에 대해선 이제 '쭉 함께 가는 거다'라는 단계 같기도 하구요. '미치겠어'로 잡힌 캐릭터가 이제 그냥 팀의 정체성이 되어 버렸으니까요.

카라나 인피니트 팬들이 새 앨범 나올 때마다 스윗튠과의 관계에 대해 설왕설래하지만 결국엔 그냥 받아들이듯이 뭐 그렇게. <-


그런데...

팬분들에게 돌 맞을 소리지만 전 이 팀을 처음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리키와 캡을 구분 못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 문장을 찾기 위해 방금 검색까지;

그러니까 이번에 유난히 빅뱅 대성군스러워 보이는 게 캡군 맞는 거죠? (아. 뭘 믿고 이리도 위험한 발언을;;; 쿨럭;)



2.

위 영상을 올리고 나니 괜히 이 팀 무대를 올리고 싶어지네요.



아예 그냥 씨스타- 나 혼자, 틴탑- 투 유, 노지훈- 벌 받나 봐, 씨스타- 있다 없으니까, 틴탑- 긴 생머리 그녀 까지 이어서 들어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쿨럭;)

그런데 그 와중에도 확실히 틴탑, 씨스타에게 주는 곡들은 퀄리티도 챙겨주고 비슷비슷하단 느낌도 별로 안 들게 해 주는 걸 보면 용감한 형제는 능력자이자 편애쟁이라는 생각이.


근데 문제는 이 팀의 경우엔 안무까지 틴탑 st.이에요. 뭐 저야 그냥 '이 팀 생각보다 잘 하네?'라고 생각하고 끝이지만 어딘가에선 분명 욕 먹고 있겠죠. ^^;

억울하면 떠야합니다. 이 바닥이 원래 뭐 그런 것이니. <-

그리고 의외로(?) 이 팀도 반응이 좀 있어요. 

그래서 원더걸스, 소녀시대 이후로 걸그룹이 대세처럼 되어 버렸지만 폭망(...)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띄우려면 남자 그룹 쪽이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남자팬들 따위(...)는 여덕들의 충성도와 집중력을 도저히 따라 잡을 수가;



3.

활동 2주차에 접어들어 라이브를 선보이고 있는 샤이니입니다.



영상은 가수 목소리 잘 들리기로 유명한 뮤직뱅크로 골랐습니다.

근데 또 이렇게 들으니 다 잘 하는 와중에 확실히 종현, 온유군 목소리가 안정감이 있네요. 특히 온유군은 목소리가 개성이 확실해서 맘에 들어요.

그리고 그간의 굴욕을 씻어주겠다는 듯한 민호군의 보컬과 랩도 인상적이구요. 그간 맘 고생 많았어요 민호군. (쿨럭;)


+ 영상 뒷부분에 덤으로 끼어 있는 씨스타19의 1위도 축하합니다. <-

'설마 샤이니에게 이길 줄이야!'라는 듯 진심으로 깜짝 놀라는 효린 표정이 재밌습니다. 맡겨 놓은 것 받아간다는 듯이 태연하면 재미 없잖아요. 하하.



4.

예상 외로(?) 반응이 오자 곡에 살짝 변화를 줘서 활동을 이어가는 팀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먼저 나인 뮤지스는



2분 35초 쯤에 난데 없는 댄스 브레이크가 추가 되었는데.

뭔가 여러모로 '노렸구나!'라는 느낌이 드는 안무입니다. 여자 둘이서 끈적한 커플 댄스라(...)

하지만 우리의 건전한 공영방송 KBS 카메라님들께서 알아서 멀리멀리 피해서 찍어주셔서 의도가 충분히 살지 못 했네요. 아쉽습니다. (왜;)

뭐 이 팀에게 '반응이 온다'라고 얘기하는 건 어디까지나 '이 팀의 역사를 생각해볼때' 라는 가정을 깔고 있는 것이니 양해해주시구요. 

(아직도 멜론 50위 안에 있다니!!! 나인 뮤지스 노래 따위가!!!!! <-)




이 팀은 리믹스 버전에 안무도 살짝 추가하고 변형하고 한 듯 합니다. 특히 시작 부분의 관에서 일어나기 동작이 참 자음 남발을 유도하네요. ㅋㅋㅋ

문득 궁금해져서 이전 노래, 무대들도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이 팀 사장이 좀 덕후인 것 같아요. 팀 상징은 태권브이에다가 저번 노래 컨셉은 오락실 게임이고 뭐.

역시 21세기는 덕후들의 시대... 일까요. 하하.



5.

그리고 컴백한지도 얼마 안 되었으니 할 말이 없어도 뭐라고 한 마디라도 해야할 것 같은



b.a.p 무대도 올려보고.


바뀐 의상도 여전히 바보 같은



레인보우의 뮤직뱅크 3위를 축하합니다. ㅜㅠ

뭐 어차피 방송 점수 놀이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 싶습니다. 힘내라 dsp!!!!!



7.

그리고... 아래 eque님께서 이미 올려주셨지만



BBC 월드에서 방영된 다큐멘터 영상 한 번 더 올려봅니다.

세계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컨셉이라는데 한국은 아이돌 산업으로 당첨되었네요;

원래는 한시간 반쯤 되는 분량의 다큐멘터리 영화이고 이건 절반 정도로 잘라낸 편집본이라고 합니다.


일단 재밌습니다.

한국 아이돌 산업에 대해 막연히 갖고 있던 부정적 상상들이 거의 모두 현실이라고 보여주는 영상이거든요. <-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체계적인 기획력이 없는 기획사가 노래 못 하고 춤 못 추는 예쁜 아이들을 뽑아다 이래저래 가수 만들어보려 애를 써 보지만 애들은 연습도 열심히 안 하면서 스트레스만 받아서 그룹 뛰쳐 나가고 그 와중에 열심히 하던 애만 혼자 바보 된다] 정도? -_-; 근데 멤버들이나 회사 사람들이나 저 인간들이 왜 저러나 싶을 정도로 대단히 솔직해서 좀 쑈킹한 재미가 있구요.

더불어 다큐멘터리이지만 주인공이 확실하고 나름대로 이야기의 흐름이 있어서 꽤 재밌게, 집중해서 볼 수 있습니다. 47분 정도인데 특별히 할 일 없으면 보셔도 괜찮을 듯.


암튼 뭐 SM이나 YG같은 대형 기획사들이야 당연히 다르겠습니다만, 아마 대부분의 중소 기획사는 저런 비슷한 분위기가 아닐까 싶어요.

이런 바닥에서 잘 꾸며진 아이돌들이 그래도 몇몇은 나온다는 게 오히려 신비롭고 뭐 그렇습니다.


세라 화이팅!!! ㅠㅜ



8.

언제나 그렇듯 인피니트, 카라 홍보 시간입니다. <-


먼저 인피니트는



컴백 예고 영상을 풀었군요.

이 짧은 영상들을 열심히도 캡쳐하고 분석한 덕후들의 예상에 따르면 3월중 컴백이 거의 확실할 것 같다는데, 꼭 그랬음 좋겠네요.

그리고 항상 그렇듯 영상 참 예쁘게, 나름대로 아이디어를 넣어서 잘 만들었어요. 특히 레몬 사탕 먹는 성종군이라든가(...) 카메라 만지는 명수군이라든가.

다만 제 가족분께선 저 '완전체'란 말이 좀 깬다며 웃으시더군요.

그렇죠. 좀 웃기긴 합니다. 팬들이나 쓰는 표현을 기획사에서 저렇게 패기 넘치는 폰트로 대문짝만하게 화면에 박아주시니 뭐. ㅋㅋㅋㅋㅋ


그래서 뭐 이제 바라는 건...

1년만의 전체 신곡 활동이니만큼 준비 좀 빡세게 해서 처음부터 안무를 완벽하게 보여줬음 좋겠는데, 멤버들 최근까지 다들 바빴던 걸 생각하면 좀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성규군 이제 살 빼야할 시기인데(...) 라는 생각과.

그냥 노래만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나머진 사장님이 알아서 잘 해주시겠죠 뭐. ^^;


카라는 일본에서 새 싱글을 발매합니다.



예쁘단 얘긴 지긋지긋하니 패스하구요. <-

제목이 'bye bye happy days'라고 해서 또 우울한 노래인가... 했더니만



뭡니까 이 안무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로 저게 신곡 안무입니다. 우하하하.

노래는 제트 코스터 러브나 고고 섬머와 비스무리한 느낌이고, 제목이 저러한 이유는 일본 졸업식 시즌에 맞춘 내용의 곡이라서 그렇다고.


아마 작년에 무리하게 이미지 변신 좀 해 보겠다고 어둡게 갔다가 일본 싱글, 앨범 판매량이 뚝 떨어져 버린 걸 감안해서 다시 예전 캐릭터를 살리기로한 것 같은데,

팬들이야 당연히 환영이고 또 회사에서 나름대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니 좋기도 하지만 저 안무는 정말. 하하하하하하하.

뭐 어쨌거나 잘 되길 빌어봅니다.


+ 사실 전 귀엽다고 생각합니다. <- 어차피 컨셉이니까요.

++ 저 동작 말고 쎄쎄쎄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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