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성균관 스캔들] 본방사수를 못해서 몰아서 시청했어요. 

드디어 지리했던 이선준의 성정체성 방황기가 종지부를 찍었군요.

김윤식은 이선준 앞에서 떳떳하게 '내 이름은 김윤희요.'하고 본명을 밝혔고요.

그런데 이 처자 왜 초선이에겐 헛된 희망을 계속 품게 하나요.

기적에서 이름까지 지우겠다고 가짜 홍벽서 노릇까지 한 여인에게 말입니다. 

물론 윤희가 초선의 상황을 알 리 없지만, 분명 자기 정체를 밝힐 분위기였는데 말이죠. 

금주는 'MT'와 '학술제'를 바탕으로 에피소드를 구상했고.

다음 주는 어떤 대학소재를 가지고 에피소드가 이어질까요.

밀명도 시작되었고 이제 단 4부만을 남겨놓고 있군요.

 

 

어제 TV에서 안성기가 나오길래 봤는데.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트레일러를 촬영하고 있더군요.

이 영화제가 벌써 시작 할 때가 되었나요? 구혜선과 유지태를 본 게 엊그제 같은데. 세월 참 빠르군요.

이번엔 재밌는 작품들 좀 많았으면 좋겠지만. 지금까지 이 영화제에서 건진 작품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검우강호]를 오늘 낮시간대에 봤어요. 씨너스 포도알을 사용해야 했기에. 10월말이면 소멸이더군요.

영화는 스케일이 작아서인가. 헛웃음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차라리 [적인걸]을 보기 전에 이 작품을 봤다면 무협영화 환영멘트라도 달았을텐데. 

서희원도 얼굴이 빵빵해져서 예쁜건지 모르겠고, 캐릭터도 뭔가 만들어주려다 포기한듯한 느낌이었어요.

정우성과 양자경 부부는 너무 안어울려서 말이지요. 더욱이 영화 내용상 저만 이해못한건가 싶은데...

도대체 정우성은 성형수술한 양자경을 어떻게 찾아낸겁니까? (혹여 집도의가 얘기한거라면 그 사람 참 상도덕도 없군요.)

그리고 9품관직의 다스시디어스 따라하는 그 안타고니스트는 뻥쟁이 초능력자들이 대부분인 무협영화에서 너무 약하지 않나 싶더군요.

무엇보다 '라마시신' 설정은 규화보전 + 인디아나존스 해골왕국 정도 되나요? 아무리 무협영화 설정이라지만...저건...좀....;;;;;;;;; 이러면서 관람했어요.

더 놀라운건 이 모든게 오우삼 연출이었다는거죠. 저 오우삼 무협영화 처음보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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