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이 된 디카

2010.06.16 16:11

트랄랄라 조회 수:3372

카메라가 고장이 나서 수리를 맡겼는데 서비스센타에서 좀 전에 전화가 왔어요.

수리비용이 칠만원이 넘는데 진행을 할까요라구요.

망설이고 있자 친절하게도 수리점 아저씨가 그럼 더 생각해보겠냐고 하셔서 그러겠다고 했는데 갈등되네요.

 

본 건 있어서 기변을 하고 싶다고 생각 했었는데 이게 기회인가 싶기도 하구요. 물론 12개월 할부신님이 도와주셔야 하지만요.

아. 사진은 잘 못 찍어요. 행동반경도 좁아서 몇년에 한번씩 여행갈 때 아니면 취미활동으로 모으고 있는 인형을 찍는 정도입니다.

 

고쳐서 쓰자니 2005년도부터 쭉 써와서 이제는 다른 카메라를 만져보고 싶기도 하고 중고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고쳐야 한다니 그것이 매우 갈등되구요

 

그렇다고 버리자니 고쳐서 쓰자면 쓸 수 있는 물건을 버리는 것이 매우 아까운거에요.

집에 있는 500메가, 1기가 짜리 cf카드도 아깝고요.

어차피 난 실력도 별로니까 좋은 카메라를 가질 자격이 없어란 생각도 들고요. 좀 쪼잔한가요? ^^ 하하

 

아무튼 더 생각해보아야 겠지만 좀 처럼 답이 나오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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