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I. P. Maximilian Schell

2014.02.02 08:15

Q 조회 수:1659

유럽과 미국을 넘나들던 대배우 막시밀리언 셸 옹께서 타계하셨습니다 향년 83세.


http://www.dw.de/austrian-actor-maximilian-schell-dies-aged-83/a-17402948


독일에서 공부를 하셨던 아버지한테 특히 각별했던 분이셨죠 (아버지와 거의 동세대)... 이분은 사실 오스트리아 출신이고 국적은 스위스입니다만...  샤프한 용모와 대조적인 깊고 굵은 목소리가 인상적인 분이셨고... 저에게는 왠지 영어 발음을 무척이나 정확하게 잘라서 말씀하시던 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독일계 영어 액센트 전혀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감독으로도 진출하셔서 마를레느 디트리히의 파란만장한 삶에 대한 도큐멘타리도 만드셨죠.  누님 마리아 셸도 대단히 훌륭한 연기자였는데 안좋은 일을 많이 겪으셨었죠 가슴이 아픕니다. 


sjff_03_img1330.jpg


독수리처럼 날카로왔던 젊은 시절의 눈매를 기억하며,  명복을 빕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3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9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85
30 이화여대 권력에 대해 [3] 오키미키 2012.03.03 1756
29 영화제목 알려주세요(내용 있습니다). [6] chobo 2012.03.19 831
28 [잡담] 꼰대스러운 두문장 한국 정치 얘기, 4개월만에 라면을 먹었는데 [35] Q 2012.04.14 3924
27 어느 기회주의자들-펌 [2] 오키미키 2012.04.15 1939
26 뭔 생각을 하고 만든 건지 알 수 없는 괴이한 포토샵 리터치 사진들 [9] Q 2012.05.09 4209
25 [듀9] 듀나님 자작 움짤들만 모아 놓은 곳? [6] scherzo 2012.05.21 2121
24 [잡담-뮤비] 3차 수술이후 목의 상흔, '앱' 인가 '어플' 인가, 최근에 본 인상깊은 뮤직비데오 [7] Q 2012.07.04 2005
23 장 폴 고티에의 패션 Jean-Paul Gaultier at De Young Museum [1] Q 2012.08.24 3308
22 싸이월드 도토리를 현명하게 사용할 방법이 있을까요? [6] 쥬디 2012.10.15 2267
21 완다 사익스 스탠드업 - 게이냐 흑인이냐 [3] 살리 2012.10.24 1782
20 할로윈 호박들 Jack 'o Lanterns [4] Q 2012.11.01 3279
19 애플을 먹는 안드로이드, 또는 안드로이드를 먹는 애플 [5] Q 2012.11.22 3566
18 진정한 진보를 바라는 듀게의 분들께 드리는 짧은 글 [19] Q 2012.12.24 3921
17 듀게의 여러분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기타 잡담 (설국열차, 청나라때 시의 한 구절, 서빙의 가짜 한자) [8] Q 2013.01.04 2619
16 (듀나인 + 바낭) 네이버 블로그에서 댓글 기능, 제가 생각하는 듀게의 이상형 (현실 가능성은 제로겠지만 ^ ^) [14] Q 2013.02.02 2676
15 할로윈 호박 사진모음 (연례행사) [4] Q 2013.10.31 3844
14 신장개점 (....)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Q 2014.01.24 950
» R. I. P. Maximilian Schell [5] Q 2014.02.02 1659
12 [바낭] 들꽃영화상 후보작 상영회, 트위터에 대한 잡상, 거대 고양이 [6] Q 2014.03.22 2157
11 본문은 지웠습니다 [29] august 2014.04.24 45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