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들기 잘했다 싶은...

2015.02.06 01:04

푸른새벽 조회 수: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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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돌 때. 여자 아이들이 좀 빠르다던데 그 중에도 더 빠른 편인가 봅니다.

돌잔치 하는 곳이 으레 그렇듯 저곳도 홀이 여러개여서 다른 아이들의 돌잔치가 함께 치러지는 곳이었는데 

저렇게 식장을 휘젖고 다니는 아이는 제 조카뿐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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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한 건 아닌데 여동생과 조카의 뒷 모습이 함께 찍힌 이 사진을 보고있음 흐뭇하고 뿌듯합니다.

게으른 찍사가 이렇게 예쁜 장면을 담을 수 있었던 건 순전히 행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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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휘젖고 다녔으니 지칠만도...

"어휴... 역시 돌잔치는 힘들어. 그래도 한 번이니까 다행이다..."

마치 이런 허세 멘트가 어울릴 듯한...








사진은 꽤 괜찮은 취미인 것 같습니다.

요즘엔 사진이든 동영상이든 예전엔 상상도 못할 정도로 쉽게 우리의 일상 순간순간을 기록할 수 있죠.

잠깐의 번거로움만 참는다면 우리 일상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영원히 담아둘 수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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