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06 01:04
조카 돌 때. 여자 아이들이 좀 빠르다던데 그 중에도 더 빠른 편인가 봅니다.
돌잔치 하는 곳이 으레 그렇듯 저곳도 홀이 여러개여서 다른 아이들의 돌잔치가 함께 치러지는 곳이었는데
저렇게 식장을 휘젖고 다니는 아이는 제 조카뿐이더군요.
의도한 건 아닌데 여동생과 조카의 뒷 모습이 함께 찍힌 이 사진을 보고있음 흐뭇하고 뿌듯합니다.
게으른 찍사가 이렇게 예쁜 장면을 담을 수 있었던 건 순전히 행운이죠.
그렇게 휘젖고 다녔으니 지칠만도...
"어휴... 역시 돌잔치는 힘들어. 그래도 한 번이니까 다행이다..."
마치 이런 허세 멘트가 어울릴 듯한...
사진은 꽤 괜찮은 취미인 것 같습니다.
요즘엔 사진이든 동영상이든 예전엔 상상도 못할 정도로 쉽게 우리의 일상 순간순간을 기록할 수 있죠.
잠깐의 번거로움만 참는다면 우리 일상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영원히 담아둘 수 있다는 거.
2015.02.06 03:29
2015.02.06 09:50
자주 못 봐서 아쉬울 따름이죠. 아이들은 크면서 딱 예쁠 때가 있더라고요.
여섯 살 된 남자 조카 녀석은 요즘 보면 어휴 까부는 것이 아주...;;;
2015.02.06 08:34
조카 정말 이쁘네요..
제 조카는 돌때 못 걸었어요.. ㅎㅎ 대신에 말은 빠르더라는..
2015.02.06 09:56
생각해보니 저희 형네 조카도 걸음은 늦고 말은 빨랐던 것 같네요.
걸음이 빠르면 말이 늦고 그런게 있나봐요.
2015.02.06 09:09
제 아들놈은 이제 14개월 되어가는데 아직도 혼자서 못 걷습니다. ㅋㅋㅋㅋ
말씀대로 사진은 참 좋은 취민 것 같아요. 문제는 그 순간의 귀찮음이 참 극복하기 힘들다는 거.
2015.02.06 09:58
맞아요 폰으로도 꺼내서 찍을라카면 귀찮은데 따로 카메라 갖고서 찍으려면 웬만해선 쉽지 않은 게 사실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찍어두면 좋더군요. 특히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니까.
2015.02.06 11:16
영락없는 공주마마
2015.02.06 11:31
만수무강하세요
2015.02.06 21:48
대박 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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