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시선집중 들으니 새누리당은 투표시간 연장은 시간끌어서 '다음선거때부터..' 라는 전략으로 가는 듯.

인터뷰 전문 링크 : http://www.imbc.com/broad/radio/fm/look/interview/index.html?list_id=6330061

요약 (새누리쪽만)

- 이정현 공보단장이 그런 뜻으로 한말이 아닌데 언론이 잘못한거임. 현직의원도 아닌 양반이라 착각한듯.

- 우리 박후보님은 투표시간 연장에 반대한적 없음. (투표시간 연장에 대해 100억이나 드는데 그럴 가치가 있나? 라고 한적이 없고, 100억이나 든다는데 그런 가치가 있느냐? 라는 의견도 있다.. 라고 했다나... 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진짜 이양반들..)

- 투표시간 연장 말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신경써야할게 많음.(투표장 접근성 향생, 장애인의 투표도우미 같은거..)

- 그러니까 그런거 다 같이 해서 국회에서 논의하는게 맞음.

- 먹튀방지법은 정치자금법이고, 투표율 향상은 선거법이니 둘이 같이 논의할 수 있는게 아님. (아니 어제 이정현이는 둘다 선거법이라 이거 할바에 저거도 같이 하는게 좋지 않냐고 했는데?)

그러니까 결국 투표시간 연장은 죽어도 싫으니까 먹튀방지법으로 단일화 훼방놓는거 포기하고 (이미 물건너 갔으니..) 국회로 넘겨서 시간끌기로 가겠다는 거군요.

며칠 더 논란되면 이정현 공보단장은 잘릴것 같고요.. 뭐 안잘려도 더이상 기자들 불러놓고 말 못하게 생겼죠. 

덕분에 문후보는 '멋진남자 문재인'이 되어 버렸는데... 

새누리당이 선거를 잘 치르고, 공주마마가 선거의 여왕이긴 한데 이번 선거는 안철수와 문재인이라는 기존 정치공학으로는 예측이 어려운 양반들이 나와서 자꾸 튀는 행동을 하니까 새누리당이 참 힘들어 하는 듯.

안철수 후보가 질질 끌고, 민주당이 아직 후보 확정전까지는 새누리당이 선공하고 프레임 잡고 참 잘나갔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