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 보고 싶대서..썩 내켜하지 않던 일본영화였는데..보러가게 되었습니다. 나이든 주인공이 어떤 계기로 과거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게 메인플롯인데..엄청 잔잔해서 좀 졸았어요..ㅠㅠ..하지만 마지막에서야 전반적으로 왜 잔잔했었는지를 알겠더라구요..엄청 큰 사건이 일어나는데..기본 플롯이 매우매우 조용했기에 울림이 더 컸던 것 같아요..아울러서 참 훌륭한 연기라고 곱씹게 되더라구요..내면이 어떤 계기로 인해 황폐해졌던 남자였기에 벌일 수 있던 엄청난 행동..그리고 그걸로 인해 구원받은 아이의 영혼..하..정말 엄청난 것 같아요..

 

일본영화는 참 이런게 좋은 것 같아요..고백을 볼때도 그랬었는데..참 웰메이드스러움이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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