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롯데:한화 경기 감상단문.

2012.06.08 00:30

aires 조회 수:1552

 

 

롯팬들이여.

주처님을 찬양하라.

끗.

 

 

 

전준우의 그 번트는 약간 속도가 느려지긴 했지만 사실 망한 번트였죠.  그렇게 투수 정면으로 구르는 성의없는 번트라니! (번트를 못대겠으면 그냥 안타라도 제대로 쳐봐,쫌!)

아니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사라락 미끄러져 들어갈 수 있을까요? 포수가 2루콜을 한 건 초보 포수 다운 실수였다고 봅니다. 일반적으론 거기서 주자들이 죽죠.

 

단, 그 주자가 김주찬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친구가 "ㅋㅋ주처님의 법력ㅋㅋ"이라는 문자를 해외에서(...) 보내왔던데 과연. 주처님은 그라운드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경기를 혼돈에 빠지게 하십니다. 만세만세만만세.

그렇지만, 음, 류현진의 불운에 대해서는 핸지니팬으로서 여전히 맘이 아프군요. 표정도 큰 변화없이 그저 툭,툭,툭. 힘내-라는 말을 할 필요도 없을 에이스지만, 그래도,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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