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디아블로3에 빠지다보니 꼴데도 안챙겨보고 지인들과의 술자리도 피하게 됩니다.

헌데 어제 친한 동생과 보드람치킨에서 좀 달렸습니다. 그 녀석도 같은 필멸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디아블로3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음주운전 만큼이나 위험한게 음주 후 불지옥 파밍이라고 했던가요?

 

 

생맥주 500cc 두잔에 참이슬 레드로 각 3병 정도 마신것 같습니다. 취기가 그렇게 오르진 않는데 움직임은 둔화되었습니다.

 

 

불지옥 포니방에 갔습니다. 계속 죽습니다. 적은 3시에 있은데 자꾸만 9시로 다발화살을 쏩니다. 증오가 바닥입니다.

에라이, 그냥 불지옥 액트1 앵벌이를 시작합니다.

벽생성에 빙결이네요. 탈출구가 건물 벽에 막혀버렸습니다. 때마침 절제가 떨어졌네, 연막단축키를 열나게 누르지만 "절제가 충분치 않아" 이 말만 들려. 몬스터는 다가오고 있어. 그럼 죽어야지.

 

 

환영술사구나.

분신하나 죽였더니 기사단원이 하는 말 "더 없습니까?"

네, 정신줄 챙기세요.

 

 

기사단원은 정말 말이 많습니다.

가끔 뭔가 말하면 악마사냥꾼 언니가 이럽니다. "내 발목이나 잡지 마십시오"

그외에도 한마디씩 쏘아붙이는 말들이 있는데 하하하, 잔재미가 있습니다.

 

 

 

흠, 무적하수인이 최악이라지만 복수자 속성도 짜증이더군요.

하수인이 죽으면 추가 데미지를 얻는다던데 하여간 피하고 싶습니다.

번개 속성 달고 나오면 좋아라 합니다.

안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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