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남자(여자)친구랑 여행가서 꼭 해보고 싶은 것들 뭐가 있나요?

댓글 쓰려다 조용히 물러가요. 그게 없어요.

같이 마스크팩 붙이고 누워서 도란도란 얘기하기(이건 이미 본문에 있고!), 밤에 배깔고 누워 만화책 읽으며 깔깔 거리기, 손잡고 밤하늘의 별보기, 마트에서 장보기.
인데 사실 굳이 여행지가 아니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이네요^^

19금....



방송인 에세넬 함께 보기...

싸움이요. 자고로 여행가서 싸우는 것이야말로 진짜 해봐야 하는 거죠. 뭘 좀 모르시는군요.

손만 잡고 자보고 싶어요.

음...?

똑같은 신간추리소설 사서 동시에 읽으며 어깨베개하고 일자로 누워 읽으며 누가 빨리 범인 맞추나. 재미있을 것 같군요. 막판엔 싸우겠죠.

전 글에서 쓰신 건 1, 5번 빼고 다 해봤고, 장거리 야간 열차 침대칸 아래 위층에 누워서 두런두런 얘기하다 잠드는 거 해보고 싶어요.

음악 틀고 춤추기.

ㅋㅋㅋ 어딘지 알 것 같은데...(저도 휴가 때마다 놀러가거든요). 두 분이 알콩달콩 하실 것들은 이미 리스트작성이 다 되어 있는 것 같고... 거기 보면 초원바이크였던가 그 비슷한 이름의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안나네요) 초원으로 레일 타고 질주하는 놀이기구가 있어요. 그거 재미나게 탔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곤돌라 매표소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D모 프라자라는 아케이드형 건물이 있는데 거기 지하에 있는 식당 겸 커피숍의 크림파스타가 완전 맛있습니다. 입맛이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넷상에 자주 언급되는 유명파스타들보다 훨씬 나았어요. 또 가격부담이 조금 있을 지 몰라도...(그래도 휴가 때 안 쓰면 또 언제 써봅니까!) 마사지샵도 매우 훌륭합니다.
그리고 내부에 비치된 프라이팬이 주물프라이팬밖에 없거든요. 잘 아신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미리 알아보시고 가세요. 자칫하면 비싼 돈 주고 산 대관령 한우 다 눌어붙는 수가 있습니다...^^
얘기하다 보니 진짜 또 가고 싶네... 휴가 재미있게 보내세요~

전 짝꿍이랑 펜션에 놀러 가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상영회한다고 블루레이 가져다가 다 틀어서 몰아보다가 작품에 대한 견해 차이로(...) 대판 싸운 적 있습니다.
그래도 지나고 나니 추억이네요.

같이 자전거 타거나 그런 가벼운 신체활동도 좋더라구요.

둘이서 뭘 꼭 같이 해보고싶다 이런 생각 해본적은 없는데 1번빼고 지금 다 하고 있네요 ㅋ

지금 다들 1순위가 아니라 그 다음 순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계신 중이죠?

키키타카/댁주소 좀 부탁드려요 키키타카님 부모님께 요거 캡쳐해서 보일러랑 같이 놔드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