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레몬

2013.11.04 23:18

HardCore 조회 수:1984


갑자기 카스레몬이 마시고 싶네요.

가끔은 카스레몬이 마시고 싶어요.


주변에 나 말고 이걸 좋아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그래도 계속 파는 걸 보면 나 같은 사람이 더 있다는 건데.


심지어 카스레몬을 마시기 전에 양치질을 합니다.

그리고 아주 간략한 마른안주 혹은 안주 없이 마시기를 좋아합니다.


기분 탓인지 다른 맥주와는 다르게 다음 날 머리가 좀 아픈 것도 같아요.

카스레몬보다는 덜하지만 스타우트도 가끔 마시면 좋은데 얘도 다음 날 머리가...

뭐 그냥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 거겠지요. 그게 정답일 거에요.


10월에 한정판매했다는 맥스어쩌고는 구경도 못 했고,

아까 뉴스에 한국맥주는 저쩌고 수입맥주는 이러쿵 했는데,

냉장고에는 다른 맥주큐팩 하나가 멀쩡히 있는데,


왠지  곧 카스레몬을 사러 나갈 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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