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일하고 있는 26세 남성입니다.다니는 직장이 예뻐 죽겠다는 사람 없다고는 합니다만,

제 일터는 유독 위법도 많고 몰상식도 많고 거짓말도 많습니다.네,일이 힘들고 사람 관계가 힘든 거야 어디든 그러하겠으나,

몰상식,정말 괴롭습니다.

 

무어가 몰상식인지 그 사례를 술술 털어놓자면 한도 끝도 없고,제 일이 남의 일인 여러분들께 재미도 없을 터이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우연찮게 albamon.com에 접속했다 썩어버린 이 기분 어디라도 하소연은 해야겠어 적는겁니다.

이 곳,위법도 몰상식도 거짓말도 많다는 것 애초에 알고야 있었지만,모집단위부터 사기더군요.사소한 거짓말들이
많지만,업무 내용과 급여를 속이고있더라고요.결국 우리회사 오는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한 일에 시달리다 예상외의 급여를 받고 돌아가게
된다는 것.나름 이 회사 대선배인 제게 ‘들은 얘기와 다르다’는 후배들의 하소연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파악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인사담당하는 부서 대리한테 조롱섞인 편지를 썼다가 그냥 발송취소해버렸습니다.힘없는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그저 해당 구인
공고를 ‘허위/사기성’공고로 신고하는 것,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노동부 신고에도 멀쩡하다못해 반질반질한 우리 사무실 꼴을 보며
분루를 삼키는 것.속아 들어온 신입사원들 중에 예상치 못한 고생으로 애타하는 이들을 보며 차가운 음료 한 잔 사다 쥐어주는 것.뭐
그 정도 아니겠습니까.

 

쓸쓸한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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