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영화] 장고

2020.07.11 21:12

underground 조회 수:544

오늘 밤 10시 40분 EBS 영화는 <장고(Django, 1966)>입니다. 


'장고'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이 영화를 제대로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TV에서 방송해 줄 때 일부분은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하도 오래돼서 내용은 기억도 안 나네요. 


관을 끌고 다녔다는 건 생각나는데 그 관을 왜 끌고 다녔는지는 다 잊어버렸어요. 


며칠 내로 끝내야 할 일이 있어서 볼까 말까 망설였는데 '장고'라는 캐릭터가 갖고 있는 매력이 뭐길래 


이 이름이 그렇게 유명해졌는지 궁금해서 한 번 보려고 합니다. 


보통 캐릭터 중심의 영화들이 사람 이름을 영화 제목으로 하는 것 같아서 저는 영화 제목이 사람 이름이면 좀 관심이 가는데요. 


'장고'라는 이름은 이 캐릭터 말고는 들어본 적도 없는 거의 유일무이한 이름인 것 같아요. 


영어권 이름은 아닌 것 같은데 멕시코 이름인지... 


프랑코 네로라는 별로 유명하지도 않은 배우가 연기했고 영화 자체가 대단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왜 '장고'라는 이름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을까요?  


생각해 보니 서부 영화에서 총잡이 이름 중 기억나는 게 없네요. 아 '튜니티'가 있군요. 


튜니티의 본명이 Trinity라고 해서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던 기억이.... 지저분함의 끝판왕이었던 튜니티 좋았는데... 


이런 저런 기억을 더듬다 보니 '장고'가 엄청 큰 따발총 같은 거 막 쏘아댔던 게 기억나네요. 


제 어린 눈으로 봤을 때는 튜니티만큼 개성이나 매력은 없었던 잔인한 캐릭터였던 것 같은데... 


찾아보니 이 영화 metacritic 평론가 평점이 75점이고 imdb 관객 평점도 7.2점으로 둘 다 괜찮은 편이네요. 


이 영화 궁금하신 분, 같이 봐요. 


<장고> 주제곡은 기억나요. 



Rocky Roberts - Django Theme Son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480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36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1710
112781 ‘권력형 성폭력 특별조사 위원회’에 대한 고민 [4] ssoboo 2020.07.12 722
112780 은행나무와 성인지감수성 사팍 2020.07.12 355
112779 [천기누설] 11화 - 윤석열의 복수혈전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왜냐하면 2020.07.12 379
112778 홍콩 갈 수 있을까 [6] 예상수 2020.07.12 589
112777 인상비평 [2] Sonny 2020.07.12 953
112776 [넷플릭스바낭] 액션 스타 샤를리즈 테론의 '올드 가드'를 봤습니다 [22] 로이배티 2020.07.12 863
112775 정의당의 미래(from 김두일) [23] 사팍 2020.07.12 1016
112774 [아마존] 저스티파이드를 보고 있습니다 [13] 노리 2020.07.12 577
112773 죽음보다, 한 사람의 생존과 고통을 [10] Sonny 2020.07.11 1312
112772 죽음의 무도를 읽다가 [7] daviddain 2020.07.11 548
112771 맷데이먼 에밀리브런트 영화 컨트롤러에서 회장의 정체는 [1] 가끔영화 2020.07.11 816
112770 [넷플릭스바낭] 재밌게 봤지만 추천할 수 없는 드라마 '워리어 넌'을 봤습니다 [15] 로이배티 2020.07.11 1013
» [EBS1 영화] 장고 [16] underground 2020.07.11 544
112768 죽음, 죄, 장례, 조문 [21] 왜냐하면 2020.07.11 1184
112767 강남순 교수- <한 사람의 죽음 앞에서, 열광적 '순결주의'의 테러리즘> [10] 닉넴없음 2020.07.11 1166
112766 갑자기 생각나는 지미 새빌 [4] 머루다래 2020.07.11 518
112765 어쨌거나 죽음은 안타까운 일이네요. [38] 파도 2020.07.11 1393
112764 넷플-올드 가드를 보고 [4] 라인하르트012 2020.07.11 621
112763 오늘의 일기...(불금과 금요일) 안유미 2020.07.11 392
112762 [EBS1 스페이스 공감] 홍이삭 [3] underground 2020.07.11 43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