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09 23:15
죄송해요. 혼자다니다보니 잡생각과 상념에 빠져서요.
게다가 독일을 체험(?)하다보니 왜 그럴까하는 점이 많이 들어서 몇가지 설문(질문?)던집니다.
1. 여러분은 자기가 사는 도시를 사랑/좋아하시나요?
제가 4개의 도시를 다니면서 현지인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꼭 나오는 말이 이 도시 어때? 난 여기가 너무 좋아, 사랑해. 등등이에요.
베를린 뉘른베르크 드레스덴 등등 거기에서 나고 자랐거나, 딴 도시에서 커서 이사왔거나 관계없이 i love나 i like가 나온단 말이죠.
물론 불평불만이 없는건 아니겠지만 그걸 포함해서도 여러분이 사는 도시를 좋아하시나요???
2. 일하는 자의 인권 vs 소비자의 구매권?
늘 느끼지만 저녁 8시도 되기전에 문을 닫는 가게나 상점들을 보며 느낀거에요. 여러분은 어느게 더 우선이라고 생각하세요?
저야 일하는 자가 아니라서 가게가 10시 12시까지 여는게 좋지만, 듀게는 직장인들도 많으시니까 궁금하네요..
사실 이거말고도 많은데 지금 떠오르는건 저거 두가지네요. 듀게인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서울이란 도시가 참 좋고, 가게는 늦게까지 열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해요...ㅎㅎ
글만 던져놓고 속 사라질게요 일단...ㅎㅎ 저는 관광 한곳 더 하고 호스텔 같은방 쓰는 미쿡애랑 호주애랑 남자셋이서(...) 맥주 마시러 갈거에요!!!
사준대요!! 어쩐지 서양남자들이 저에게 이것저것 사주고 호의를 베푸는 일이 많은데
이성애자 남자로서 공짜로 얻어먹어서 좋아해야하는건지, 슬퍼해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ㅠㅠ
2012.10.09 23:22
2012.10.0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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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9 23:53
2012.10.10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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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0 08:03
2012.10.1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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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베를린은 늦게까지 여는 곳도 제법 있더군요. 저는 일하는 자의 인권...이라기보다는 그냥 서로서로 너무 무리 안했으면 좋겠어요. 담합이라도 좀 해서 밤에는 쉬었으면 합니다.
술집, 시내중심부 가게, 이정도만 늦게까지 열면 다른건 다 오케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 문단보니...또 듀게에 지난번 같은 글이 올라오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드는건...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