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니까 사진이나 보면서 울어야겠어요.

 

 


 



얼마전 홈플러스에서 파울라너 헤페바이스 행사가 있었습니다.
독일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 200주년 기념행사라고.
뭐 말은 그럴듯하지만 그냥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 주머니 털어가려는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산 건 파울라너 헤페바이스 500미리 캔 세 개와 500cc 전용잔이 하나 들어있는 제품.
가격은 별로 안착해요. 14800원.

이거 말고 1L짜리 캔 한 개와 1L짜리 전용잔으로 구성된 패키지는 10800원.
그걸 노렸는데 물량이 적어서 홈플러스 중에서도 일부 매장에만 풀렸더라고요.




우쨌든 이런 구성.




파울라너를 영접하기 위해 골뱅이를 무쳤습니다.





안썰고 통으로.




동원 골뱅이.

저도 동표 골뱅이 좀 맛보고 싶은데 한 번에 몇 캔씩 몇 만원 이상만 팔더군요.
그렇게 사기엔 부담스러워 골뱅이가 다 거서거기겠지 특별할 게 뭐 있겠어. 라고
신포도 주문을 외웁니다.



동원 골뱅이도 팍팍 무치면 맛나요.



잔이 두꺼우니 얼린 효과가 제대로더군요.



헤페바이스 특유의 향긋하면서도 부드러운 거품이 막 넘칩니다.
사진 후딱 찍고 더 넘칠세라 아까워서 마구 핥핥.

다들 그러잖아요?





큼직한 골뱅이 한 입. 아구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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