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게이 웹사이트 After Elton에서 매년 실시하는 인기남 순위조사에서 전설의 닐패트릭해리스에 이어 2위에 안착한 신인배우 스캇 에반스(Scott Evans)입니다.

http://www.afterelton.com/people/2010/hot100?page=0,22

┗순위 결과



인사성 좋은 옆집 총각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 배우에겐 사실 재밌는 일화가 있는데요. 대사가 한뼘을 넘어본적 없는 무명 단역배우였던 이 친구가 올해 초 프린지(Fringe)라는 미드에 얼굴을 비췄는데, 이날 우연히도 시청률이 살짝 잘나왔다는군요. 근데 해당 에피소드를 본 남성게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방금 나왔던 훈남 맘에 든다"는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이 친구의 짧은 분량이 캡쳐되어 블로그와 트위터 이곳저곳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프린지 방영분 캡쳐.


다른 고정 배역이 없던 스캇을 보며 '인물에 비해 경력이 아쉽다'고 외치는 게이팬들의 탄성을 방송국 직원들도 들었을까요, 스캇은 올해 봄, 오디션을 통해 미국 소프오페라 One Life to Live에 캐스팅 되어 또 다른 신인배우 Brett Claywell과 동성애 러브라인을 연기하게 됩니다. 




스캇을 응원하는 제 눈에도 이 장면은 살짝 닭살돋습니다만, 이래뵈도 저 장면은 소프오페라 최초 게이베드씬이라는 역사적 시퀀스라고 하더군요. (게이커플을 다룬 것으로는 As the World Turns에 이어 두번째고요.)


스캇 에반스는 실제로 게이이기도 했고, 이미 커밍아웃했습니다. 이로써 게이팬들 사이에서의 인기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지요. '게이다(Gaydar)'라는게 실재 존재한다는 설을 믿고 싶게 만드는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수없이 많이 쏟아지는 미드에 수없이 많은 엑스트라가 스치고 지나가는데, 그 중에서 게이들 사이에서 조용히 인기를 쌓은 사람이 하필 또 게이라니.


게다가 이야기는 더 흥미진진해져, 스캇 에반스가 꽃미남 배우 크리스 에반스의 동생이라는 사실까지 같이 공개되었습니다.

 

┗ 크리스 에반스. 이 사람도 게이들한테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올해 Hot 100 순위 중 10위를 했지요. 

  인터뷰에 따르면 스캇은 크리스와 우애가 엄청 각별하며, 같이 영화를 하게 된다면 크리스의 형제 역할을 꼭 하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크리스는 본인의 영화 계획을 스캇과 상담하기도 하고, 스캇이 출연하는 드라마도 시간날때 챙겨본다는군요.




스캇 에반스가 게이관련 잡지 Instinct Magazine과 했던 인터뷰 내용을 끝으로 싣습니다. 

평범하고 친근한 동네 게이청년의 이미지 그대로입니다. 참 살가운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군요.

혹자는 "Awe-inducing Answers(어우~ 소리를 부르는 귀여운 대답들)"이라고 하더군요.


-Hometown: Sudbury, MA

-Birthday: September 21, 1983

-Who was the first person you came out to, and when? My older sister Carly in 2002 in a Starbucks.

-I first kissed a boy when… I was 17 doing summer stock theatre in Vermont.

-When I binge, I binge on… CANDY!!! Candy is my life.

-I make a killer… lasagna.

-The movie I’m embarrassed to tell my friend I love is… Care Bears 2 (The one with Dark Heart… anyone? anyone??)

-The movie I should be embarrassed to tell my friends I love, but am not is…The Notebook—I own it. Cry every time. All you haters have no soul!! ; )

-The first concert I went to was… The Monkeys.

-One album that I never get tired of listing to is… No Pads, No Helmets...Just Balls by Simple Plan.

-My favorite TV show of all-time is Seinfeld.

-My biggest vice is… Fried food. Damn it, why does it have to taste so good??

-My favorite day of the week is… Sunday Funday.

-Last traffic ticket I got was… in high school… I live in New York.

-My favorite animal is… the Ocelot—really similar to a Leopard or a Jaguar.

-If I were any animated Disney character I would be… Copper (the hound) fromThe Fox And The Hound.

-I never feel more alive than when I am… with my family.

-Angelina or Posh? Beyonce.





근데 사실 여러분들이 안 좋아하시면 저 혼자만 좋아할 수 있어 더 좋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2635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33318
11874 비행기 사고 [1] 가끔영화 2010.11.06 1389
11873 중국어선. 일 순시선 충돌영상 공개가 왜 문제가 되나요? [2] 고인돌 2010.11.06 1404
11872 반전돌 걸스데이 + 괴그룹 F1rst 잡담 [4] hybris 2010.11.06 2707
11871 우리나라는 시작부터 음원사이트에 대형 통신사가 끼어들면서 이상하게 틀어졌죠. [22] 자본주의의돼지 2010.11.06 3080
11870 [질문]논문에서 뉴스 구절 인용하는 법 [2] Tristan 2010.11.06 1752
11869 [기사] 김황식 총리 “부모 부양 국가 부담이 국격에 맞냐?” 논란 _ 옳은 말씀이기는 하지만. [5] 고인돌 2010.11.06 1869
11868 도망자 후속작 프레지던트 짧은 이야기, 영부인 하희라 [5] 달빛처럼 2010.11.06 2850
11867 미개봉작들에 대한 제 짧은 생각들.... [3] 조성용 2010.11.06 2230
11866 [공연초대]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의 <고백> Bizet 2010.11.06 1192
11865 아기 사진 3장. 부쩍부쩍 크네요. [17] 비네트 2010.11.06 2855
11864 돈이 많다면 남에게 맡기고 싶은 일 [11] 빠삐용 2010.11.06 2747
11863 반말과 게시판 규칙 [8] catgotmy 2010.11.06 2215
11862 최근 본 영화들에 대한 제 짧은 잡담들 [2] 조성용 2010.11.06 2370
11861 아이폰하고 갤럭시 S하고 어느 쪽을 구매하는 것이 나을까요? (질문내용 바꿨습니다) [36] amenic 2010.11.06 3465
11860 화성 정착민 모집 [19] 모메 2010.11.06 3516
11859 stx 마음이 따뜻한 사람. 취업시험 불합격자 위로. [3] 고인돌 2010.11.06 3310
11858 레사님 맘에 드실지 모르겠네요. 리플이 안돼서 새 글로 올립니다. [5] amenic 2010.11.06 1707
11857 영화 제목 따라 짓던 시절 [9] 가끔영화 2010.11.06 2481
11856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바낭]제시카는 미로인 것 같아요.. [12] 2010.11.06 3809
11855 [링크] 택시기사 뚱뚱한데 미니스커트 입고 다닌다고 가정주부 구타 [11] Apfel 2010.11.06 386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