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훌륭하네요!

2010.11.07 21:15

폴라포 조회 수:3344

매력적인 이야기를 깔끔한 연출로 뽑아냈네요.

제시 아이젠버그나 엔드류 가필드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저스틴 팀버레이크도 역에 잘 어울렸어요.

 

근데 팀버레이크가 연기한 숀 파커가 실제로 그렇게 헛바람만 잔뜩 든 얍삽한 인물인지 궁금하네요. 어느정도는 사실에 바탕을 둔 거겠지만서도 그렇게까지 악역으로 묘사가 된 건 아무래도 이 영화의 원작이 앤드류 가필드가 연기한 에두아르도 사베린의 자문을 받은 영향이겠죠?

전형적인 nerd 스타일로 그려진 마크 주거버그의 경우 비슷한 캐릭터를 실제로 몇명 봐서 어떤 사람이겠구나 하는 감이 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마냥 나쁘게만 보이지도 않고..

 

이런 영화 보면서 항상 느끼는건데, 재능있는 학부생 몇명이 아이디어 만으로 호기있게 벤처를 만들어내는 게 참 부럽네요.

저도 어렸을 땐 차고 전세내서 벤처차리고 그러는게 꿈이었는데요ㅋ

 

암튼 영화 좋아요.

조정경기 장면 같은걸 보면 역시 꼼꼼한 비주얼리스트 답게 감각적인 영상을 과시하고 있고

그 쌍둥이 형제도 진짜로 배우 두명 쓰는 줄ㅋ

 

전체적으로 강추!

음악도 굳굳(↓↓↓↓↓) 

 

 

ps. 제니 백맨이 [500일의 썸머]가 있게 했듯 페이스북이 탄생한 동기도 결국 '날버린 여친'?ㅋ

에리카 올브라이트 양이 이 영화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들지 어느 정도는 용서가 되지 않을런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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