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하게 흘러나오던 찌라시 기사때문에 항상 마음이 안좋았었는데(개인적으로는 그를 모르지만요..ㅎ)오늘 아주 드라마를 써버리네요..오늘 제대로 미쳤고..아무리 울버햄튼이 약팀이라고 해도 오늘 완전 신입선수들로 땜질해놓은 당나라부대였던 맨유를 승리로 이끌었던 그의 능력은 절대로 폄하될 순 없을 거에요..

 

마치 강호에 숨어있던 고수가 드러내지 않았던 실력을 아주 간결하게 표현한 듯한 골이었어요..그의 마지막 골은..

 

쏜살같이 드리블하면서 두번 접고 골을 넣어버릴 땐..정말...

 

정말 오늘 제대로 미쳤어요..박지성 선수!

 

마지막 골 세리머니를 보면..뭔가 가슴에 맺힌 게 있는 듯..(눈물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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