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도 아부지도 쉬는 날이어서 DVD 빌려오라는 엄명을 받고 동네에 하나 남은 DVD가게로 직행..

부모님과 함께 보는 것이니 19금 영화는 패스하고, 이건 엄마가 싫어할테니 패스, 저건 아빠가 싫어할테니 패스, 이건 내가 보기 싫으니 패스..

이렇게 하다보니 남는 영화가 별로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볼까말까 망설이다 기억에서 사라진 '뮌헨' 발견!!

 

솔직히 무슨 내용인지 몰랐어요.......................

그냥 스필버그가 만들었다고 해서 그럼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 딱이겠거니 생각했어요....................................

 

 

 

 

스필버그 나빠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더 나빠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중간에 영화를 끄자니 그게 더 민망하고 원..

이게 왜 15금인가요. 정말 모르겠어요..심지어 러닝타임도 2시간 40분이나 되는데..억..

 

 

혼자 조용히 극장에서 봤다면 좋았을텐데, 그냥 민망한 영화로만 기억에 남게 되었어요.

아..엄마 아빠랑 나란히 앉아서 남녀의 헤어누드를 같이 보게 될 줄이야ㅜㅜㅜㅜㅜㅜㅜ

 

 

근데 전 '친구'도 '친절한 금자씨'도 엄마 아빠랑 같이 극장 가서 봤어요.....

내 인생은 왜이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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