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세종대왕 상...

2010.09.09 06:41

셜록 조회 수:4094

오늘밤 내내, 광화문 세종대왕상이 너무 싫은 거예요. 이리 생각해도 싫고 저리 생각해도 싫어요. 그래서 밤샜습니다.

그냥 오세훈 상이라면 이리 싫지도 않겠어요. 그들의 하찮고 미천한 문화적 잔머리가 너무 싫어서 말이죠.

 

 

그러니 저를 서울 시장 시켜주세요. 진담입니다.

 

 

제가 서울 시장이 되면 세종대왕상을 철거 하고,

촛불을 든 소녀의 조그만 실질 사이즈의 상을 만들겠습니다. 

 

        옷!

 

이런 모양이죠.

 

그리고 반대편에서는 효순이 미선이 상이 그 촛불 소녀를 보고 있을 거예요.

 

 

     옷!

 

 

   옷옷

 

 

이렇게요.

 

그럼 사람들은 효순이 미선이의 손을 잡고

 

 

       옷 옷!

  옷           옷

옷               옷

 옷              옷

    옷옷옷옷

 

 

이렇게 동그랗게 모여서 사진도 찍고 놀 수 있을 겁니다. 수건 돌리기도 하고요.

 

 

옷        옷             옷옷옷

      옷옷             옷                     옷옷옷옷옷

  옷       옷 옷!           옷옷옷  옷옷

         옷           옷      옷   옷옷옷

옷   옷               옷     옷  옷 옷

옷    옷             옷        옷

옷옷      옷옷옷옷        옷옷옷옷

옷옷옷         옷  옷

        옷옷옷옷옷옷옷옷옷

 

 

뭐 이렇게 막 개념없이 놀 수도 있고요.

 

 

 

 

 

 

아아아아아아

세종대왕상이 너무 싫어서 구글로 세종대왕상 찾아보다가 발견한

여의도에 있는 뭐랄까, 사진관에 설정 사진 찍는 세종대왕 상입니다.

 

 

 

 

 

 

 

 

 

 

 

세종대왕님. 대왕님도 광화문의 누리끼리하고 촌스럽게 크기만 한 상을 보기 뻘쭘하시죠?

 

 

 

 

 

 

덧.

 

그리고 지하에 만들어진 '한글수용소'랄까 한 공간은,

한국 여고생 교복의 역사와 현재의 여고셍 교복, 미래의 여고생 교복을 전시하고

판매하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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