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인데도 검우강호를 보겠다는 일념으로 (제 기준으로) 꼭두새벽에 일어나 8시 반 조조를 보았건만..잉잉ㅜㅜ

 

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인지 스토리도 너무 진부하고 사족도 너무 많게 느껴졌습니다.

액션도 뭐..그렇게 눈 돌아갈 정도는 아니었고..

저는 예전 황비홍 스타일 액션이 더 좋더군요. 와호장룡 이후의 무협영화 액션 흐름이 별로예요.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건 서희원이었습니다.

약팍한 인물이긴 하지만, 뭐 이 영화의 캐릭터들이야 다들 장르안의 클리셰들이니 그렇다 치고,

예전 홍콩 영화에서 느껴지던 젊고 아직 실력은 조금 모자라지만 야심만만한 여검사 역을 잘 소화했더라구요.

이런 캐릭터는 언제나 매력있어요. 마지막에 너무 배려없는 결말을 맞아서 조금 안타깝긴 했지만요-.-

 

정우성은 나중에 멋있게 나올 때보다 중간에 좀 덜 떨어지게(--;) 나올 때가 훨씬 낫더군요ㅋㅋ

연기도 더 자연스럽고, 제발 얼굴 살 좀 빼셨으면 하는 바람이..요즘 정우성은 얼굴이 너무 똥그래요ㅜㅜ

대한민국 전부가 당신 원판을 아는데!!! 왜!!! 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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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 애들은 정우성이 멋있다는 걸 아예 모를지도 모르겠다 싶긴 하네요..

예전에 비트 시절부터 해서 모토로라 광고할 때만 해도..히야..

세상에 저런 사람이 또 있을까 싶었는데..어쨰 갈수록 얼굴이 똥그래지면서 느끼함도 같이 똥그래져 갑니까..

 

 

 

그래도 그 얼굴 고쳐서 똥그란 정우성이 되다니, 그런 성형이면 할만하긴 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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