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1 12:12
불가사리는 어렸을 때 본 추억의 영화였는데요
북한 영화말고 사막에서 땅 밑으로 다니는 거대한 괴물이 나오는 영화요
괴물의 뱀처럼 생긴 혀들에는 각각 작은 입같은 게 달렸습니다.
너무 익숙한 영화고 속편의 평이 별로라서 속편을 볼 생각은 안했는데
주근깨님의 게시물에 차차님의 불가사리2가 더 재밌다는 댓글을 보고
뒤늦게 속편들을 찾아봤는데 재밌네요.
매편 새롭게 변이된 형태의 괴물을 보는 재미가 있어요.
4편은 프리퀄이라 처음 형태만 나온다는데 아직 안 봐서 모르겠고요.
뒤로 갈 수록 CG가 많이 사용되는 건 아쉬었습니다.
움직이는 모형쪽이 훨씬 실재감이 느껴지고 위협적으로 느껴지니까요.
뭐 특정한 움직임을 표현하려면 어쩔 수 없었을 거 같아요.
그리고 클로즈업 컷들에선 다 모형으로 나오니깐 생생한 맛도 느낄 수 있었고요.
근데 이 영화보니까 갑자기 봉준호 감독의 괴물 생각이 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크리쳐를 만들기가 굉장히 힘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가사리 시리즈는 저예산 b급 영화 아닌가요? 그래도 괴물들이 떼거지로 나오는데
봉준호 감독의 괴물같은 경우엔 메이저 영화이면서 뭔가 해외의 기술로 어렵게 만든 느낌이라서요.
특수효과 비용은 어느 쪽이 더 많이 들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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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괴물' 같은 경우도 특수효과 비용보다는 배우들 개런티가 더 많이 들었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