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간장게장 정식. 1인당 만원... 인데 그 돈값 합니다. 정말 밥도둑.
카메라를 안 들고 갔기 때문에 사진이 전부 옛날 구린 폰카로 찍은 건 좀 양해 바랍니다.
(생신 잔치상 앞에 카메라 들이댔다간 아마 간장종지가 머리통으로 날아올 분위기라... 쿨럭)




그래도 살짝 찍어봅니다. 비냉을 맛있게 먹는 큰조카.
이번에 반장 됐대요. (자랑 맞음 ㅋ)



처음으로 공개해 보는 친척집네 냉면. 전체적으로 우래옥과 비슷한 스타일입니다.
상호에는 '함흥'이 들어가 있고, 여수 함흥면옥처럼 미군 LST 타고 월남하신 분이지만, 이 집의 돌아가신 할배
원래 출신이 평안도 강동군이기 때문에 평양냉면은 정통 평양식입니다.

몇 주 전에 갔을 때는 맛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시더니 
결국 주방장한테 주인이 이긴 모양. 육수맛의 균형이 돌아왔습니다. 
고기는 뭐.. 꾸미는 제가 먹어 본 것 중에서는 가장 극상.

+
간장게장은 꽃게 세 마리 공수해 왔습니다. 
(= 추후 고해상도 화상 촬영이 가능하단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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