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윤선

 

- 일단 나윤선씨의 정규앨범중.1.6.7집외에 나머지는 대부분 품절된곳이 많더군요. 시기상으로는 두번째 정규앨범인 "Light for the people"같은 앨범은 국내에선

  참 구하기 힘들어 혹시 나윤선씨가 본거지로 활약하는 프랑스현지엔 혹시 있을까 하고 아마존 프랑스쪽으로 검색해보니..있더군요..

 

 아마존 프랑스는 언어상의문제 혹은 필요가 없어 (유로화 환율의 압쀍) 한번도 거들떠도 안봤었는데 그냥  호기심에 결재해봤는데..배송기간은 양호했는데 역시 유로화의

 압쀍... 나중에 카드결재대금청구서 보니 4만원 넘게 찍혀있던 -_-;  그외 3번째 앨범 "Donw by Love"나 4번째 앨범 "So I am" 5집 "Memory Lane"등은 국내에서 구하긴 했는데

대부분 2만원 넘는 고가로 구한..(미개봉으로 구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한 2주에 걸쳐 나름 전반적인 음반 녹음상태 및  사운드 체킹도 해보면서 나름 각잡고 들어봤는데 음 전체적인 결론으로는 대중적으로 1집빼고 "좀 어렵다"는 느낌입니다

  사실 나윤선씨의 앨범을 모으기로 결심한게 이정식의 0시의 재즈에서 우연히 흘러나오던 음악..소름끼치는 '스캣'에 반해 바로 선곡표 뒤져 이거 대체 누가 부른거지 ?하고

 뒤져보니 "나윤선"이란 가수였고 그곡명은 Happy hour란 곡이였는데 전 그게 2집 light for the people에 실린곡인줄 알고 아마존프랑스에서 4만여원이나 주고 구입했는데

 다들어보니 정작 제가 찾던 happy hour란 곡은 1집에 있었다는걸 알고 좌절한.. 그후 에라이 이렇게 된마당 어디 정규앨범 다 모아보자 하고 구한거에 가깝네요..

 

 음..재즈를 안듣는편은 아니지만 재즈음반들도 결국 보사노바나 스탠다드쪽으로 적당히 이지 리스닝쪽으로 취향을 타는 제입장에서 나윤선의 음악들은 확실히 보다

 현학적입니다"  나윤선씨의 전직이  뮤지컬 가수쪽이였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녀의 음반을 1번트랙부터 끝까지 한번에 들어보면 한편의 조금은 현학적인 패턴의

 멜로디가 많은 프랑스풍 뮤지컬 한편을 오디오로 듣는 느낌도 나긴 한데....글쎄요 한 나이 30중반 40 넘으면 나윤선씨의 음반이 보다 절절하게 들릴지는 모르겠네요..

하긴 memory lane" 앨범에서 "사의 찬미" 같은곡은 정말 원곡버전 못지않게 비장함마저 느껴지고 뭔가 가슴도 시리는 느낌도 있고 그러기는 했네요.. 

 

 음..나윤선씨의 음반을 맨처음 구입한다고 하면 전 개인적으로 1집Reflet이나 5집 memoy lane 3집 down by love정도를 추천하고 싶네요 2집 light for the people이나 4집

 So I am 최근 6.7집들은 보다 프리재즈에 가까운 실험적인 사운드도 많이 가미한거 같기도하고.. 확실히 위에 언급한대로 더 "현학적"이라고 해야할까요.

(물론 현학적이라는 건  '이지' 리스닝에 길들여진 저같은... 어려운 음패턴 즐겨듣지않는 사람기준에서..)

 

 

 

2. 웅산

 

- 웅산씨의 명성은 재즈음반 카테고리를 검색하다보면 들려왔지만 그동안 신경쓰지는 않았었죠.. 하지만 전에서도 언급한적있지만 몇달전 음악여행 라라라에서

  I'd Rather Go Blind 란 유명한 블루스넘버를 정말 절절하게 소화해내는거 보고 바로 음반구입싸이트를 뒤져보니 웅산씨의 앨범은 전 앨범 다 팔고 있더군요

 냉큼 다구입..특히 가장 최근음반은 몇천원 더주고 HQ씨디로 구입... 음... 밀린 동강들어야해서 글을 빨리 줄여야겠네요;;; 최종 결론으로 가서 웅산씨의

 앨범은 2집 blues와 일본 진출한 이후 내놓은 앨범인 4집 - Fall In Love  5집- close your eyes(hq씨디버전) 정도만 맘에 들더군요 솔직히 4집도 너무 평이..

 결국 나머지1.3집 gift?앨범들은 두세번 더 반복해서 들어본후 처분해버린...

(음반을 처분한건 몇년전부턴 웬만해선 안하는 짓이긴 한데 웅산씨의 몇몇앨범은 제가 듣는 스타일과 가는방향자체가 다르다는 느낌이 더많이 들어서..)

 

웅산씨의 몇몇 앨범을 처분해버리고 느낀점이라면 "전 기본적으로 무조건 '미성'의 스타일의 보컬을 좋아한다"입니다..웅산씨의 경우 제가 좋아하는 '미성'의

스타일과는  좀 반대지점인..대신 그런 허스키함이 2집 블루스에선 정말 애절하게 다가오긴 하지만요

 

결국  나윤선씨의 음악이 더어렵더라도 처분안하는 이유는 어찌됐건 그 특유의 '미성'에 반해서인지도 모르겠네요 . 웅산씨의 앨범중에서 추천하고싶은 음반은

최근 5집 Close your Eyes(기왕이면 몇천원더주더라도 HQ씨디버전으로..) 와 2집 "The blues"이고 보다 유명한 재즈넘버 스탠다드들 편안하게 듣기좋게

 해석한 음반의 관점에선 4집 Fall in love도 가볍게 듣기엔 좋다는 생각입니다..

 

음 이상 음반관련 바낭잡담글 줄일께요..혹시 나윤선씨와 웅산씨의 음반.음악들 즐겨 들으신분들이라면 평소에 어떤느낌이셨는지 궁금하긴 하네요..리플로 좀

달아주셨으면.. 흠 음반으로 한정하니 웬지 몇개 안달릴것도 같지만T.T 꼭 음반별로 안들어보셨더라도 몇몇곡위주로 들어보신분이라도....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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