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집에 온지 16일째, 태어난지 9주하고 5일이 된 건이는 얼굴이 제법 의젓해졌습니다.

형아하고도 사이좋게 지내요

 

쑥쑥 잘 자라는 건이와는 별개로, 저는 큰놈 홍이 때문에 고민중입니다.

 


비만이시거든요.. 몸길이 50cm 정도인데 현재 6kg 입니다. 


고양이에게 비만은 위험한 편이라 몸무게 관리를 해줘야하는데

밖에 산책도 못하죠, 운동 시킬래도 지가 관심없으면 털썩 자리 깔고 누워버리죠, 다이어트가 당최 되질 않습니다. 

게다가 스트리트 출신이신 홍이는 식탐도 강해서..자율급식은 택도 없고 ;ㅁ; 지금 생식 제한급식 중인데..

자라나는 아깽 건이는 자주 먹어야해서 제가 따로 챙겨서 먹이면 옆에 와서 오만 인상을 다 쓰고 째려봐요.

제가 자리라도 뜰라치면 건이 밥 훔쳐먹는 것도 예삽니다 ㅠㅠ


비만이던 뭐든 그냥 배터지게 먹고 행복하게 살라고 세숫대야에 사료를 들이부어놓고 실컷 먹게 해줘야하는지

나랑 지지고볶고 10년 20년 살아야되니까 배고파도 참으라고 해야하는지 참 머리가 아프네요. 


보너스로 드래곤 길들이기 (응?) 대격변은 100인치로 잇힝.(플젝터 질렀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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