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2 뒷북~~~

2010.10.26 21:09

디나 조회 수:3281

 

  저는 슈스케1도 그렇고 이번시즌도 저언혀 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이 지나갔어요. 부산영화제 갔을때 레드카펫 볼려고 비 쫄딱 맞고 있을때 제 옆에 있전 부산여고생의

  (혹은 여중생?) 이 손등에다 이따만하게 강승윤짱 이런거 써놨을때도 누구지? 영화배운가? 했거든요......

 

  그런데 어짜다가 지지난주 준결승?을 봤어요. 친구랑 같이 보게됬는데. 장재인,허각,존박만 남은 상황이었죠. 그런데 보면서 느낀게 슈스케2의 연출이나 개그감?은 꽤나

  흥미로웠다면 (전설이 된 힙통령의 무대) 막상 이 쇼의 주인공인 사람들에게는 별반 매력도 못느끼겠고 사실 노래도 그렇게 잘한다고 생각이 안든다는거였어요. 가끔 듀게

  에서 글을 보면 슈스케를 보다보면 아이돌들이 얼마나 실력이 없고...뭐 이런애기들을 봤던거 같은데. 아이돌은 뛰고 춤추면서 노래하잖아요. 완전히 조건이 다르죠....

  그리고 먼가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은 무엇보다도 다른거 다 제쳐두고 순수하게 노래실력이 뛰어난 사람들... 이 나온다는 느낌이 강하거든요. 사실 아마추어가 프로한테

  앞설순 없는거거든요. 하지만 가창력이라는 부분은 타고난것도 크고 정말 타고나서 스스로 단련?된 사람들은 보컬트레이닝을 몇년씩 받은 기획사 가수들보다도 오히려

  노래를 더 잘할수도 있는게 사실이죠. 노래는 기교만 가지고 하는게 아니고. 바로 그 타고나는 부분은 어떻게 트레이닝해도 메꿀수가 없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존박이나

  허각이나 저는 정말 아무런 매력도 못느끼겠더군요. 노래말입니다. 허각에게 우승을 안겨준 사랑비 같은 것도..... 김태우에 비해서 나은점이 하나도 없고 모든게 다 부족

  하게 느껴지고 그렇다면 허각만의 매력이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어요. 그리고 존박의 저음은 뭐랄까 저한테는 듣기좋은 저음이 아니라 이퀄라이저에서 50헤르츠이하

  초저음만 이빠이 부스트시킨거같은 답답함이 더 느껴지더군요. 그나마 장재인이 상큼했는데. 솔직히 너무나 쌔고쌘 흔한 스타일이라.....90년대돋고 카디건스돋고,(그러므로

   박혜경돋고,홍대돋는 그런 스타일인데 오히려 장재인은 어떤 분 말대로 뷰욕닮은 괴상하게 귀요미스러운 외모가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 잿밥들은 좀 흥미로웠어요. 무엇보다 크레이지보이스 시상식에서 락통령과 힙통령의 만남은 정말 너무 심하게 웃겼고....아 엠넷이래도 되나 싶더군요.

   재내들은 나름대로 진지하게 나왔을텐데 전국민의 웃음거리로 시치미 뚝떼고 등떠밀다니....이런 사악한 연출같으니라고......

 

   아무튼 그런데 이 슈스케 출신 가수들이 물건너 아메리칸아이돌 출신처럼 성공할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 아무리 봐도 슈스케 출신들이 기존 가수들에 비해 경쟁력이

  별로 없는거같고 구지 찾자면 바로 지난 오디션과정을 지켜보며 생긴 인지도정도 인거 같은데 이것도 시간 지나고 다음 시즌되서 새얼굴 나타나면 금새 수그러들 것이고

  게다가 몰랐는데 지상파에서 엠넷출신가수들이라고 잘 안밀어주고 견제한다면서요.....

 

  그리고 허각의 우승에 평등과 공정의 시대정신 운운하는 기사는 너무 웃기더군요. 오히려 뭔가 인간승리의 드라마를 만들려는 인위적인 느낌이 더 들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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